레울 블프 할인 때 구매했던 아레스 RDB가 오늘 전부 도착했음.

켈텍 RDB는 간단히 말해서 RFB의 5.56 사용 버전임. 그래서 RFB랑 매우 비슷한 느낌이 남.

켈텍사 제품들이 전부 투박하고 그런 느낌이라 실총 포장은 그냥 카드보드지에 켈텍 로고만 달아둔 심플한 상자임. 그런 점에 비하면 전동건 박스가 훨씬 디자인이나 포장이 훨씬 세심함 ㅋㅋㅋㅋ


상자를 열면 대강 이런 구성품이 있음. 당연히 조립은 내가 마친 상태임

흔들리지 말라고 인너폼도 있는 게 매우 마음에 듦.


특이하게도 기본 구성이 AMAG 탄창 두 개임. 숏탄이랑 롱탄인데 이런 구성은 좋은 거 같음.

국건새끼들은 탄창 하나만 넣어두고 하나는 빼서 별매로 팔아먹겠지? 소염기도 빼서 따로 파는 놈들인데 당연히 그럴듯 ㅋㅋㅋ


상자에서 총을 뺀 모습임.

RFB 동생답게 RFB의 느낌이 어느정도 느껴짐. 별도의 아이언사이트는 없고 레일만 있음.


본체 왼쪽에는 라이센스 제품인 만큼 켈텍사 로고가 새겨져 있음.


셀렉터는 각인에서 좀만 앞으로 가면 있음. 위에서 아래로 자동-단발-안전인듯?


총 앞에 있는 장전 손잡이는 펼 수 있음. 작동은 하지만 어떠한 기능도 없음.

이빅 리뷰에 이거 잘 부러진다길래 조심하는 중. 후퇴 고정도 가능해서 HK 슬랩도 가능하지만 하면 바로 파킨날듯.

움직이는 부분은 금속 재질인데 손잡이는 플라스틱임. 실총도 이럴 거 같은데 몇번 땡겨보면 아 이거 잘못하면 부러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땡기는 수준으로 만족하게 됨.


동봉된 AMAG는 다른 총에도 잘 먹음. 사진에 나온 총은 이엔씨 416D.


반대로 이 총에 다른 탄창을 넣는 건 조금 탄창을 가리는 듯 함.

사진은 랜서맥인데 탄창에 있는 둑? 이 높으면 안 들어가는 듯 함. 넣어보면 이쁠텐데 아쉬움.... 물론 저 둑을 살짝 날리면 들어갈 거 같긴 한데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음.

토이스타, 이엔씨 철제 탄창도 먹는 거 확인함. 반대로 그 총들에 아레스 탄창 먹는 것도 확인했음.


간단하게 모딩해둔 모습임. 레이저도 달아봤는데 553이랑 간섭이 심해서 걍 떼버렸음.

상세 페이지에는 되게 밝은 탄색으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 보면 사진과 같이 꽤 어두운 색임. 블랙 말고 이 색도 어두운 계통이라 괜찮은 것 같음..

조립하면서 좀 빡치긴 했는데 핀 3개만 빼면 총이 R/D/B로 3분할 되는 점은 나름 괜찮은 거 같음. 물론 다시 RDB로 합치는 건 구조가 좀 복잡해서 짜증남.

폴리머 재질도 딴딴하고, 어디 삐걱거리거나 흔들리는 곳 없이 견고함.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를 가져서 만족함.

물론 단점도 없는 게 아닌데 홉업 조절하려면 총을 거진 다 뜯어야 한다는 점, 홉업고무가 별로 안 좋다는 점, 장전 손잡이가 잘 파손된다는 점, 핸드가드 안에 배터리를 넣는데 배터리 넣는 곳이 매우 좁아서 배터리를 넣기 곤란하다는 점들이 단점으로 꼽힘.

종합하자면 쓸만한 불펍 총기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거 같음. 사격 성능이나 이런 건 배터리 구하고 시험해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