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1 https://arca.live/b/airsoft2077/40947147
썰 2 https://arca.live/b/airsoft2077/40949008
썰 3 https://arca.live/b/airsoft2077/41449480
이번 썰은 동유럽에서 군장 샀을 때 겪어본 일임
한창 M65 야상 유행 시작했을때, 겜용 겸 야상 겸 M65 한벌을 동유럽 어느 국가에선가 샀음
일반 항공소포로 발송된거라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해서 개이득 ㅋ 하고 받자마자 뜯어보려는데
비닐포장 옆으로 기이이이일게 청테이프가 붙어있는거임
아니 쉬불장 뭔 옷을 또 까봤나 하고 테이프 뜯어봤더니,
포장 안쪽도 쭈우우우욱 칼자국이 나있고, M65 겉감도 칼자국이 쫘아아아악 나서 안감이 보이고 있었음
와 진짜 그거 보는 순간 내 멘탈도 쫘아아아악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정신줄 잡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정리를 하기 시작했음
일단은, 대한민국 세관이었음 까보고 세관 보수 테이프로 테이핑하고 쪽지를 넣어놨을거임
두번째로, 아무리 세관이 빻았다 해도 소포 옆을 커터칼로 대충 허벌내놓진 않았을거임
그러면 결론은 발송국가 세관에서 저 지랄이 났단건데,
트래킹 번호로 담당 세관이랑 해당 국가 우체국에 이메일로 사진 찍어서 정식으로 항의서한 넣고, 판매자한테도 찢어진 사진 보내줬더니,
한 2주일 정도 뒤에 판매자가 우체국 가서 보상 받아왔다고 생각보다 쉽게 전액 환불받았고, 해당 국가 우체국에서 사과메일 받았음
여기서 문뜩 생각난게, 와 진짜 어줍잖게 언벨했다간 이렇게 사고나면 ㅈ되겠구나 싶어졌음 ㅋㅋ
아니 근데 진짜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네
딱 만져봐도 부들부들한 옷 들어있는 소포인데 그걸 커터로 직접 대고 그어서 뚜따를 한다고????
하여간 이래서 슬라브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