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제장비 왜 쓰시나요?

더 좋은 사격 결과를 얻기 위해서 아닙니까? 어처피 대략적인 영점만 맞추면 된다거나 250m 이내에서는 별 차이 없단 분들은 광학을 왜 쓰시는건가요? 스나이퍼도 아닌데 정밀한 영점 왜 맞추냐고 반문하신다면 혹시 군대에서 거수자 도주시에 어디 쏘라고 가르치던가요?


2. 이오텍 영점 잡는법 가지고 오셨는데

네. 그래서 거기 써져있는 기준이 되는 총기가 국군 화기와 동일한 탄도곡선을 갖습니까? 비슷한 곡선을 가질 순 있겠죠? 그렇다고 그대로 영점을 잡으면 정밀하진 않겠죠. 다른 조준경도 마찬가지입니다.


3.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제장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제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되냐를 여쭤보는겁니다.

총열, 탄종에 따라 탄도곡선이 결정되고, 마운트의 높이에 따라 영점 탄착군이 달라지고, 거리별 오차도 달라집니다.

국군에 보급되는 광학 장비는 이미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25m 영점표적지가 같이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고로 사용상 문제가 없는거지요. 하지만 사제장비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영점이 있지만 국군 화기와 다르기 때문에 결국 실거리에서 쏴봐야한다는 것이고, 100% 활용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이해도가 높아야한단겁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비추 먹으면 뭐 그냥 제가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