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집에서 에콕 스나 만지면서 숨만 쉬고 있는 아재임.

결혼을 하게 되면서 전동, 가스 이런건 살 수가 없어서 간간히 에콕 스나 공격발이나 하면서

타공판에 걸어두는게 취미가 되버렸지. 마루이의 vsr 뿐 아니라 짭도 한 3개 정도 질러서 가지고 놀고 있어.

할게 없다보니까 메이플리프, 액션아미, 라이락스, PDI, airsoftpro 

90도 트리거들을 구매해서 뭔차인가 이것저것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지금은 예전에 알던 사람들한테 다 팔았고 

뭐 암튼 인터넷 하다가

PDI 90도 트리거의 짭을 중국에서 팔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어 구매해본 경험을 얘기해보려고함.

우선 구매 자체는 에어소프트카트(영어로) 라는 곳에서 가능함.(광고 아니니까 오해하지말아줘)

알리에도 입점해서 이것저것 파는것 같음.


가격은 42.99달러고 왼쪽에 있는게 내가 구매한 vsr-10용임.

대략 현재 환율로 


5만원이 쫌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90도 트리거 치고는 비싼 가격은 아니지. 특히나 PDI 제품은 20만원이 넘으니까...


자 일단 무지성으로 페이팔 구매 때리고 4주를 기다렸다...

근데 조립하려고 보니까 구성이 허전한거야...

원래 PDI 트리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인터넷에서 퍼온거 그림판으로 장난질좀 함)


1번은 피스톤에 걸리는 피스톤 시어,

2번이 트리거와 연동되어 피스톤 시어를 풀어주는 트리거 시어,

3번이 트리거

4번이 스프링 가이드 스토퍼


이런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근데 이 짱깨 무친놈들이 2번 트리거 시어를 안보내고 3번 트리거를 2개를 보내준거야.

4주가 걸려서 받았는데 조립을 못하는 개같은 상황이 벌어진거지

열받아서 페이팔 로그인 해서 바로 분쟁 걸었음.

일단..판매자가 트리거 시어를 다시 보내주기로 했다...

트리거 시어가 오는데 얼마나 걸렸냐고??? 4주가 걸렸다.

슈발 싼마이 90도 트리거 하나 사는데 8주가 걸렸다는게 말이 됨???

뭐 꼭 필요한 것도 아니긴 했고 어차피 사도 쓸데가 없는거지만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었지 암튼... 다 받아서 조립했다.


조립하고 나면 위와 같음.. pdi 짭이니만큼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리거의 이동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구멍과 나사가 있는데 이건 줌땡겨서 찍어야되서 걍 안찍음.

PDI 꺼 찾아보면 똑같으니까 참고할 것.



오리지날 vsr 순정 트리거와의 비교 (위쪽이 순정)



이런식으로 순정 트리거 가드를 가공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그거 말고는 뭐 딱히 틀별할 것도 없고 열받게만 만들었던 녀석임.



리시버에 장착된 모습.

아참 중요한걸 말을 안할 뻔 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피스톤 시어, 트리거 시어, 트리거 얘네 3종은 전부다 자석이 붙는 스틸로 제작되어 있어.

트리거 박스는 알루미늄이고.

PDI 제품과의 비교도 하려고 했는데 다른데 장착되어 있어서 귀찮아서 걍 안함.

사실상 거의 똑같아서 PDI 놈들이 얼마나 양심없는 가격을 받고 있는지 화가 남.

아니지 개발비랑 이것저것 따져보면 뭐 납득이 안가는것도 아니고 

사실 짭퉁만드는놈들이 나쁜거지만 암튼..


결론은...


이렇게 포장해서 더판 예정..

카피답게 PDI 에서 주는 90도 방식의 피스톤 엔드까지 포함되어 있음 ㅋㅋㅋㅋ

PDI 트리거를 사려고 계획중이라면 이거 고려해봐도 괜찮을것같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