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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이미 촬영을 했으니 4월까지는 예정이 없었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촬영을 하게됐음

그것도 밀코 입문 7년만에 처음으로 남이랑 같이 사진찍게되었음

왼쪽 아재는 작년 창원 행사때 처음 만났는데

이번에 같이 한 번 찍어보자고 제안이 와서 찍게 되었음

마침 같은 지역이라 만나기도 쉽고, 나도 남들이랑 같이 밀코하는게 소원이라서 바로 수락했음

첫 촬영이니 부담감 없이 본인 원하는 군장으로 하기로 하고, 사진사가 없는 관계로 촬영은 늘 하던대로 내가 담당했음

남하고 같이 찍는게 처음이다보니 좋은 점도 있었고 어려운 점도 있었음

사진사가 없으니 삼각대 놓고 리모콘으로 찍는건 평소랑 똑같았는데

이번엔 모델이 있다보니 구도를 미리 잡아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음

문제는 맨날 솔로로만 찍다 2인으로 처음 찍다보니 2명이 다 나오는 구도잡기가 정말 힘들었음

거기다 상대방 체력, 컨디션에 따라서 페이스 조절도 해야하는것도 힘들었고.

그래도 솔로보다는 월등하게 다양한 장면이 나올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즐겁게 감상하셨기를 바라며, 개추 한 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