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50 넘는 돈 써서 3달 넘는 기간을 기다리고 총몸 각인 다 개판인거 받아봤을땐 진짜 총 거꾸로 잡고 풀스윙으로 집안 가구랑 총 다 부수고 다 팔고 접을까 싶었음


돈도 돈이지만 내 돈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는 둘째임

총몸과 각인 오류 없이 완벽하고 하자 없는 물건을 받았더라면 솦붕이들은 250이 아니라 300을 썼더라도 갤에 자랑할 사진 찍으려고 싱글벙글하고 오늘 밤 잘때도 침대 위에 올려놓고 잤을걸


그게 아니라서 문제지

나는 병신같은 물건 받고나서 뒤늦게 기열찐빠스러운 물건인걸 알아서 환불을 못했던 사례이긴 하지만

이 물건을 내가 안고 가야한다는 건 정말 말로 어찌 얘기하기가 힘든 일임


나같은 경우는 발매연기까지 겪은 물건을 받았는데 이러니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너무 막막해서 막 눈물이 날려고 하고 그뒤로 계속 멍하니 지냈음


심지어 그 뒤로 밤중에 다쳐서 응급실을 가도 계속 그 총 생각이 났음


나같은 사람이 더 안생기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단체로 피해자가 발생하니 참


그러니까 장난감 산 사람들 놀리지 마라 이거야

보는 입장에서 눈물이 다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