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려서 바쁜 나날 보내고 있는 병신 솦붕이임

근데 시발 진통제 -> 커피 -> 진통제 -> 커피 패턴을 반복했더니 갑자기 머리가 존나 아프고 웅웅대는거임


근데 그와중에 존나 신기하다고 이거 수기로 써서 남겨놓음 ㅋㅋㅋㅋ 병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올려봄


빠른 심장 박동이 느껴진다. 신경계와 몸과의 거리감이 느껴지고, 가볍고 번쩍이는 두통이 머리를 덮쳐온다.
동공은 확장된 듯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이는 듯이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댔고, 귀에 박히는 저음 소리에 혈류가 분출되는 기분을 느낀다.
허벅지의 감각은 느껴지지만 차단된 듯한 느낌마저 드며, 감각은 느껴지나, 눈, 머리, 손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증폭되어 인지된다.
이윽고, 흥분의 기류가 상반신 전체를 휩쓴다. 몸이 아닌 정신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며, 이러한 강렬한 나의 정신은 육체에 강압적으로 갇혀 합일을 이루지 못하는 광신도와 같다.
찡한 코끝에서 느껴지는 코막힘이 상반신 전체로 퍼져나가며 우울한 기분을 조성한다.

이윽고, 나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심리적 압박과 긴장감과 같은 강압적인 감정들이 들어선다. 강박적으로 문제를 풀려고 시도하거나 무언가를 적으려는 것에 열중하며,
마치 살아남으려는 듯이 긴박한 움직임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일련의 과정에서, 긴장과 땀, 손떨림이 동반되었다.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과 극심한 감정 기복, 정신적 공허 등을 동반한다.


일련의 과정이 끝난 후, 왼쪽 측두엽 부분에 가벼운 두통이 일었다. 민감한 청각과 무시되던 신경 신호들이 다시 연결되어 증폭되며 뇌내로 들어온다. 이 때, 마치 발바닥 전체가 신경세포로 덮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시발 무슨 마약하셨어요?

시발 꼴에 정신 병신됐다고 글도 개좆같이 써놨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