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이 아프단다.
막 무지막지하게 건강한건 아니어도 아픈거는 없던 양반이 검사받아보니까 암 이랜다...

친가 외가 합쳐도 내 위로는 형 둘밖에 없는데 그 둘중 하나가 암이랜다....

정신이 번뜩 들더라...
진짜 이 악물고 개같이 돈벌어야될 이유가 생겼다.
내가 아팠을때 자기들 적금 깨서 내 병원비 보태준 형들인데 내가 아무것도 안할순 없겠더라.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을 이제 실현할때가 온거같다.

다음주 수술이라는데 이번주 주급 다 보내줄 생각이다.

취미고 뭐고간에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