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AK 헥사곤 핸드가드를 얼핏 본게 전이었지만 그땐 좀 감흥이 없었는데


나중에 타르코프에 나오는거 보고 와;; 뽕 ㄹㅇ 장난 아니게 차버림


개인적으로 에케에 핸드가드가 긴걸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 투박한 AK에 세련+미래적인 느낌을 준다는게 엄청 좋았음


아무튼 잡썰은 그만하고 본격적인 리뷰 들가겠음



일단 내용물은 본체인 헥사곤 핸드가드랑 조각 레일 하나가 있음


일단 헥사곤 패턴도 패턴이지만 타공 구조 덕택에 굉장히 가벼움, 거기다 원통형이라 그립감도 상당히 좋음.


특히 앞서 언급한 타공 구조랑 겹치면서 기존 핸드가드에서 느낄 수 없는 좀 색다른 느낌이 든다 해야하나?


좋게 말하면 신선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이상한 느낌일듯함.


처음엔 뭔가 전등 커버 아니면 장난감 만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니 ㅋㅋㅋ



내부는 심플하게 트러니언 3개가 박혀있고 이게 총열을 감싸면서 핸드가드가 지지되는 형식.


이때까지 교체해본 핸드가드는 제니트 B30 밖에 없긴한데 


헥사곤은 총몸 접촉부, 슬링 고정부, 총열 후방으로 해서 최소한 연결부만 남겨놓은 느낌임 ㅇㅇ



개인적으로 가장 특이하다고 느꼈던건 레일 시스템인데 장착방법은 대략 이러함


일단 조각 레일 고정부 너트를 패턴에 넣어주고


(현재 구할 수 있는 레일은 6슬롯 레일인데 패턴 4칸 단위로 해주면 딱 맞음)



외부에 돌출된 부분에 레일을 맞춰서 너트를 체결해주면 끝



뭐 여기까지 보면 키모드나 M-LOK 같은거 아니냐? 싶을 수 있는데 앞서 언급한 '패턴에 너트를 넣는다'를 주목해야함.



이를 위해서 레이저랑 플래시 세팅을 위해 구매한 추가 레일을 사용 보겠음




핸드가드 전체가 패턴이라 레일 위치 조정이 압도적으로 자유로움


RIS는 상,하,좌,우 4방향 레일이고 키모드나 M-LOK은 세분화된 상품에 가야 45도 위치가 나온다는걸 생각해보면 분명한 장점.


걍 레일만 있다면 캔티드 도트나, 45도 레일 어댑터 없이 그냥 45도로 달아버리는게 가능함


단점이라면 키모드랑 M-LOK이랑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핸드가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레일을 달기 힘들다는 점 정도.


만약 원하는 세팅이 있다면 핸드가드 장착전에 레일을 전부 장착하던가 아니면 장착 과정에서 너트 위치를 잡아주면서 체결 시켜야함


장착 예시는 하부 플래시, 상부 45도 레이저 장착을 위해서 달아본 이미지임



장착 과정은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 좀 번거로워서 이미지가 없음


일단 장착 베이스 총기는 LCT AK-74M임


일단 첫번째로 말할 수 있는건 생각보다 잘 맞는다고


두번째로 말할 수 있는건 그럼에도 여전히 가공이 필요하다는 것.


세번째는 좀 번거롭다는 거임




첫번째는 일단 총몸 연결부 트러니언, 슬링고리 트러니언 전부 유격이나 끼는거 없이 딱 들어감


동사 제품인 Z시리즈 B30 장착할 때 망치질하고 지렛대 ㅈㄹ하던거 생각해보면 놀라운 수준임


두번째에 가공이 필요하다는 점은 슬링고리 트러니언 부분 연결부가 살짝 김.


이거 때문에 핸드가드 나사구멍에 맞추려면 슬링고리 고정부를 기존 위치보다 살짝 전방으로 위치시켜야해서 정상적으로 고정이 안됨.


그렇다고 슬링고리 고정부를 정 위치로 맞추면 트러니언이랑 핸드가드 나사 구멍이 미묘하게 엇맞아서 꽉 조이면 손상될게 뻔해보임.


일단 나는 고정부는 정위치로 맞추고 나사는 살짝 조일 정도로만 약하게 고정시켜둠.


세번째 번거로운 점은 트러니언이 총열을 감싸는 모양새라 이미지에 보이는 저 상태로 바로 장착이 불가함


대충 트러니언을 먼저 위치 시키고 핸드가드를 넣던가, 아니면 핸드가드의 위치를 잡고 트러니언을 삽입해서 위치를 잡아야함.


처음엔 전자 방식으로 해서 앞에서 뒤로 끼워넣는다 식으로 해봤는데 역시 트러니언 움직여서 쉽지가 않음 ㅋㅋㅋ


그나마 후자 방법으로 하니 핸드가드에 트러니언 어떻게든 넣은 뒤에 위치 잡으니 좀 수월하긴 했음




그리고 장착 완료한 모습


가스튜브는 AK-74M 기본 핸드가드라 좀 아쉽긴한데 나름 타르코프 이미지랑 비슷해서 나름 느낌이 있긴한듯?



외형이나 구조랑은 다르게 고정도 튼튼하게 되고 


핸드가드 자체 강도도 어느정도 되서 죽부인 같은 외형과 다르게 엄청 강한 충격 아니면 찌그러지진 않을듯함


물론 스크래치엔 무적이 아니니까 사리자... 








페르스트-4랑 클레시치 달아줬는데 굉장히 맘에 듬 ㅋㅋㅋ


특히 광학기기를 사선으로 달 수 있다는 점은 감성도 있지만 45도 어댑터없이 위치효율을 잘 살려준다 생각함



마지막으로 사이드 피카티니 레일+UH-1 조합으로 근미래 소총 



듣기론 키즈나 웍스가 랩터에서 떨어져나온? 그런 느낌이라 하던데 


최근 랩터 DD RIS III 인터넷 평보다가 물건 직접 만져보니 랩터보다 이쪽이 훨씬 잘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굉장히 마음에 드네 ㅋㅋㅋ



개인적으로 


AK에 미래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 


VS-24 같이 그립이 편한 원통형 핸드가드를 쓰고 싶다!


AK를 쓰면서 부착물을 마음껏 달아보고 싶다!


 라는 챈럼이면 추천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