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에 민무늬 전투복으로 맹글어 본 거임.

80년대 국군 고증 해보겠다고 구했던 전투복이 좀 작아서 짱박아뒀다가 잘라서 만든건데, 인터넷 검색 좀 해보니까 허접해 보이는 것들이 많길래 이정도 퀄리티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음.

당시에 겜 접을 때 쯤이라 지난 10여년간 이게 집밖으로 나갈 일은 없었지만...



끈은 에콕 총 사면 들어있던 허접 멜빵끈 사용하고 똑딱이? 는 가방 보수한다고 사뒀던 것을 활용함.

덕분에 어깨끈은 일자로 하든 x자로 교차하든 맘대로 할 수 있고. 탄창은 넉넉하게  넣을 수 있고 한 주머니에 두개까지 가능.

옆에 작은 주머니는 수류탄 주머니용인데 너무 작아서 못 쓸 것 같아서 벨크로를 안붙여버림....



암튼 이거 말고 특전조끼 만드는 것도 해봤는데, 그건 내가 봐도 쓰레기고ㅠㅠ 이건 그나마 봐줄만 하네ㅠㅠ  

만들면서 느낀 건 그냥 돈 주고 사야겠다 였다.


결론 - 그냥 돈을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