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VFC Hk416? 을 중고로 구매하였는데
파킨장 에서 실 사용을 해보니 집탄이 십자가 모양으로 튀고 중간 중간 가스를 토해버려 살펴보기로 했다.



세상에 시발

챈에 찾아보니 오링 들어가는 홈이 얇아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 같은데 이게 이런 식으로 파킨 날 수도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노즐을 새로 구매하라고 하고 싶지만 최대한 돈을 아낄 수 있게 이걸 그냥 재생해보기로 했다.


단순히 에폭시나 록타이트로는 접착 면적이 너무 적어 노즐에 가해지는 충격에 금방 떨어져 나갈게 분명하니

 


얇은 판재를 말아서 저런 식으로 말아서 에폭시를 발라 끼워주면

내부 스프링 작동 공간도 확보되고 접착 면적도 늘어나 고정도 확실하게 될 뿐더러

내부에서 금속재가 잡아주고 있으니 진동과 응력 에도 충분히 버틴다. 


사용한 판재는 두랄루민

적당한 판재가 없다면 음료수 캔은 너무 약하니 프링글스 바닥 금속재나 가스캔을 잘라서 사용해도 충분할것 같다.



바이스 장력으로 지그시 눌러서 간단하게 테스트 해봤는데 아주 잘 버텨준다.

엔파스 고정 작업은 덤



마지막으로 P-14 오링 박아주고 발라리안 코일에서 추출한 작은 오링을 박아주면 끝

생각보다 흔한 증상인데 반해 챈에 딱히 올라온 재생 법이 없어 급하게 적었다.


부러진 부분을 보니 저 부분이 상당히 얇아서 부러지면 교체하기보단 그냥 저런 식으로 재생도 할 겸

보강을 해버리는 게 차라리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틀린 정보가 있다면 갈 해주기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