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실총






일부러 에어식스에는 꾀죄죄하게 모딩하고 가는거임.


그리고 건캐리어를 여는데 꺼낼 때부터  짧아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BCM UNFIGHTER™ Grip Mod 3 KD 그립 아니야?"


"풉, 저런 슈팅매치를 저런 거지같은 모딩을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탄창 하나 슥 꺼내서 로우레디 슥슥 잡고


10발 속사 2.7초에 깬 샷타이머 띄워놓고 솔의눈 하나 마시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10발 속사를 2.7초안에 ALL알파로 잡앗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조개소년도 3.5초안으로는 더이상 못줄인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저런 그립을 사용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총."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갤러리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TA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에어식스 사장 인어맨이 (동네에서 제일 총 잘 고친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D급, 아저씨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몬스터 한잔 주는데 음료 캔 밑에 글록 수리하다 급하게 써온 라인테잎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