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된거임?

한녀잘알 심사관들ㄷㄷ

내 인생에 제일 더러운 기억 중에 하나가 ESTA 생기기 전에 미국 대사관에 비자 심사 받으러 갔을 때다. ESTA 생겨서 그 꼴 안 보고 미국 편하게 갈 수 있게 되긴 했다만, 미국 공항에서부터 이래저래 기분 더러운 건 별 차이 없더라. 저게 젊은 한국 여자만 잡는 거 같지? 직장 확실하고 일정, 체류지 분명하지 않은 이상 남녀노소국적불문 다 똑같음. 그냥 쟤네는 지네 나라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 특히 유색인종은 일단 예비 불법체류자로 본다고 생각하면 됨. 내 나라에서 뭐 엄청 잘 나진 않았어도 딱히 모자란 거도 없는 사람인 줄 알았던 자신이 예비 범죄자로 취급 당하면서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는지 겪어 보면 진짜 기분 비참해짐.

나 올해 미국 esta로 첨 갔을때 붙잡혀가서 여러가지 심문받았었는데 뭐하러왔니 어디가니 왜3개월있니 니직업이 뭐니 물어보고 그냥 평범한 한국로동자구나 하고 보내주던데

미국계회사 다니면 거진 프리패스..  
우리도 미국갈때 사원증 목에 걸고감....

저거 여자만 그런거 아님. 남자들은 굳이 후기를 안 쓰고 여자들이 많이 쓰니까 여자들만 잡는것처럼 보이는거.
생존자편향의 오류 알지? 2대전때 비행기 날개랑 동체에 총구멍 나 있으니까 거기다 방탄판 붙였던거. 사실은 엔진이 방탄 중요한건데. 생존자편향오류 빠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