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향에서 계속 살아와서 운전 해봤자 거기서 거기라 익숙한데 평소와 다른점을 적어보겠음

1. 차 많음

 당연한거긴 하지만 이것은 베이스임

도로는 막혀있고 여기저기 평소보다 복잡함


2. 비싼 차

 평소에 안보이던 고오급차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차를 좋아한다면 눈호강을 하겠지만

내가 운전대잡고 고오급차 뒷범퍼 바로앞에서 브렉끼 잡아야하는 입장에서는 뒤질맛


3. 초행길 수준

 술취한놈이 갈지자로 움직이는것마냥 왔다갔다 한다

2차선->3차선->2차선->1차선->2차선 이렇게까지 운전하는거 봄

깜빡이라도 틀어주면 다행이다 막히는 와중에 무대뽀로 머리부터 집어넣는 사람이 많다

깜빡이 봉이 빠진것마냥 절대 넣지 않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무병장수 했으면 좋겠다


4. 그러면서 성격은 급함

 뭐그리 바쁜지 백미러에 번호판은 고사하고 앞차 범퍼조차 보이지 않는다

3의 차량이 내앞에 끼어들면 나도 브레이크를 밟는데 그때마다 뒷차 빠아앙 거리고 난리난다

안전거리는 폼이냐...


5. 졸음운전

 차선안에서 와리가리 친다

가끔 정신차리고 가는거보면 초보는 아닌데...

장기간 귀향길에 피곤할 수 있긴 하지

졸리면 쉬었다가자

가족친척 만나러가다가 조상님뵐 수도 있다


6. 초보운전

 3번을 베이스로 2번 5번이 섞인다

물론 5번은 맨정신으로 저렇게 하긴하지

스티커 안붙여도 운전하는모습 보면 티가 난다

그래도 누구나 초보시절은 있으니까 이해해줄 수 있음

빌런소개가 아니라 다른점이니까

귀엽게 봐주고 우리는 조심히 곁을 떠나도록 하자


다들 안전운전해
다치면 총팔아야한다

즐거운 명절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