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부터 엄청난 밀덕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가스건 하나 쯤은 가져보겠다는 어린꿈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생때 피시방에서 불법으로 다운받아 게임했던 콜오브듀티의 화려한 액션을 보고 그곳이 벌떡 섯다.   

초등학생에겐 감당하기 힘든 액션이었달까..?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던 나는 한가지 위기를 맞게 된다. 

심심해서 굴려본 리플 코인이 의도치않게 떡상을 해서 꽁돈이 생겨버렸다."히히 발로란트 스킨사야지"

행복한 고민을 하던 나에게 의도치 않은 영상 하나가 날라온다.

에어소프트 유투버, 리X레Xter 이새x가 뜬것이다.

영상에는 한때 타르코프 유저로서의 가슴벅찬 수직반동 30정도 되보이는 엠포모딩을 본순간 나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깨어나 머리가 깨질거 같은 내손에는 무언가 싸늘하고도 묵직한 감각이 느껴졌다.


X됫다. 내 통장에는 자그마치 103만원이 빠져나갔다. 나는 내 자신이 최면어플로 조종당한줄도 모르는 사이 어떤 디스코드 유저가 아카라이브의 존재마저 소개해주었다.

과거 아카라이브는 10덕들만 있는거 아니냐고 낄낄대며 웃던 나 자신에게 비웃듯 버젓이 회원가입이 되있던 것이다.


아... 저질러버렸다..

다시 한번 말한다.

"나는 이곳에 오면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