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할 때는 아는게 없는 만큼 물건 하나 살때마다 덜얼 떨림.

개꿀매로 오리플케 셋 30에 주우면서도 꿀매인줄 모르고 금액에 짓눌려서 죄 짓는 기분 이었음.

헌데 지금은?
어지간하면 내가 찾는 매물들은 가걱이 머릿 속에 정리되어서 꿀매 알아보고 지체 없이 지름.

문제는 그리 되면서 경제 관념이 파탄 났다는 건데...

냉장고 살때 옵션 하나에 10만원 들어가는 거에 머리 아파했던 나.
지금은 다스 중고가 90에 올라오면 꿀매라고 무지성 구매 해버림.

이제 군장도 얼추 마무리 되어가니까 겜만 뛰면 되겠다.

사진1. 재탕 다스 두정. 하나 더 들이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