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제가 잘못했다고 하니" =

일단 내가 생각했을 때 내 잘못은 아니었던 것으로 여전히 사료되나 어쨌든 다수결의 원칙 때문에 내가 잘못을 한 건 갑다


"저의 잘못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

'나의' 잘못이 존재하듯 챈럼도 잘못을 했다. 근데 어쨌든 내 잘못이 큰 건 갑다



이런 식의 수동적인 표현 쓰는 사과가 맞습니까? 솔직히 반성해야한다고 생각 안들어도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제대로 된 사과를 드러내야 옳은 거 아니고? 보는 내가 다 화가 나고 그러네. 본인이 전혀 마지못해 사과하는 입장을 취하면 안 되는 상황이고, 좋게 넘어갈 수 있는 것들 판 크게 벌려놓은 마당에 지금 시점에라도 화마 좀 줄이는 게 그렇게도 그렇게도 어렵나.



+ 그리고 대체 챈럼이 뭘 잘못했음? 진짜 본인 입과 손으로 그거에 대해 좀 말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