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qpOSKmwSVs



당시 현장에 있던 경관 바디캠 영상인데,

총격 사건이랑 관련 없는 다른 일 때문에 출동 했다가,

쇼핑몰 주차장에서 엄마랑 온 아이들 2명에게 안전벨트 잘하라는 충고 하는 와중에 총격 듣고

차량에서 라이플 꺼낸 다음에 사람들 벗어나라고 소리지르면서 자기는 총 소리 나는 곳으로 달려감

경찰이니깐 당연히 시민 지키러 가야지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말이 쉽지

지원을 기다릴 수도 있는거고 상황을 살필 수도 있는데 어디서 자기한테 총알이 날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거잖아.

이 사건에 한국인 일가족 3명(4명 중 3명 사망 6살 아들만 생존)도 희생됐고, 그냥 저 상황도 슬퍼서 울컥하지만

경관이 본인 의무 다하는 저런 장면에서도 울컥함. 

타이타닉에서 울컥한 부분들도, 주인공들 사랑 이야기보다

여자와 어린이들 부터 먼저 내리게 하고 본인은 죽을각오로 갑판에 남는 승무원이나
악기 연주하다가 배 완전 다 기울어서 우리도 탈출하자 하다가 다시 돌아온 악사들
이런 부분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밀덕인 부분도 있는것 같지만
자신들의 안전을 미루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여긴 에솦챈이니깐)
군인, 경찰관, 소방관님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