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도쿄 갈 기회가 있어 7월 5일~8일 총 4일간 갔다옴.

글 쓰는 재주는 별로 없으니 사진으로 갈음할 수도 있음.


머한항공 타고감.

날씨는 일단 화창.

돈없는 서민은 이코노미행임.


기내식 마시쪙


그렇게 2시간 반정도 날아가면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게 됨.

날씨는 머한민국과 다르게 구리구리함. 빗방울도 한둘씩 떨어짐.

나랑 동생은 숙소가 이케부쿠로에 있는 것도 그렇고 일단 갈아타기 귀찮아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고 감. 신주쿠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 가기 전에 도쿄 전망대 가서 경관좀 보고 가기로 함.



동경 뷰



저 위 숲같은게 요요기 공원


경관과 뷰는 좋은데 날씨가 다 망침

후지산 안보임

보고 싶었는데 히잉


비가 와서 이케부쿠로 이동 후 라멘집 감



가게명: 무테키야

주력상품: 돈코츠 라멘

맛: 안 짜고 맛있음. 짠거 싫어하는데 라멘 먹고 싶으면 추천함


한글 메뉴판 구비되어 있음.

대표메뉴는 1번

고기고기 하고싶으면 2번

난 2인분 이상 먹는다 하면 스페셜 메뉴 ㄱㄱ하면 됨.


동생이랑 나랑 각각 1번 2번 하나씩 해치우고 숙소 감.


1일차 종료

2일차 스타트



이 호텔은 조식을 무료로 줍니다



2일차 코스: 신주쿠->하코네유모토->고라->소운잔->오와쿠다니->아시노 호수->모토하코네->신주쿠

하코네 가는 법: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전철 찾아서 로망스카 티켓과 하코네 프리패스 끊어서 가면 됨.

상세설명은 찻집 블로그들 뒤져봐 설명하기 힘듬

소요시간: 1시간 30분 내외




날씨 좋음. 나이스.



일본 집들은 따닥따닥 붙어있는게 좀 갑갑해보인다.

여튼 날씨는 아주 좋았다.


하코네 초입


하코네유모토 역 도착



로망스카 전두분는 이렇게 관람석이 있다. 일부 차종에 한해서.


배고프니 빠르게 퇴장.



하츠하루 소바 라는 곳에서 점심 해결.



자루소바. 맛도 있는데 새우튀김이 대하다. 

하코네 여행계획이 있는 챈럼들은 대충 참고해둬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하코네 등산열차.

지금은 없어진 영동선 스위치백 기차(지그재그 열차) 형식을 따라 올라가고 내려간다.

시간 때문에 올라가는 과정을 대략 설명하면,

등산열차 타고 종점인 고라 역까지 이동->강삭열차 타고 소운잔 역까지 이동->곤돌라 타고 최종역 오와쿠다니까지.


소운잔 역에서 본 광경.

산에 큰대자 새겨놨는데 축제 때 봉화 올려서 불로 큰대자 만든다고 하더라고.

여기서 곤돌라, 로프웨이라고 부르는 거 타고 꼭대기인 오와쿠다니로 올라간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곤돌라 안에서 후지산이 보인다.



종점에 와갈수록 밑에서 유황냄새가 풍겨온다.

곤돌라 안에는 메스꺼운 사람들 쓰라고 비닐봉지가 있는데 난 쓸일 없었다.



종점.

밑에 중장비들은 연구소 장비들이라고 한다.

화산활동 관측 등등. 그렇다고 함




후지산은 처음 보는데 웅장하더라

그런데 만년설 어디다 갖다팔아먹었냐

내가 보고싶은건 만년설 쌓인 후지산이었는데

오와쿠다니에서 정신없이 동생이랑 사진 찍다 케이블카 막차 타고 내려감.



내려가면 아시노 호수에 저런 해적선이 정박해 있는데 저걸 타고 다시 모토하코네 항으로 돌아간다.

코쟁이들 겁나게 많노 ㄷㄷㄷ 더운 탓에 암내도 겁나게 나서 코 쥐어짜느라 뒤지는 줄 알았다.



(생각보다 머한민국 사람들 엄청 많더라고)

호수 바람이 상쾌해서 좋은데 코쟁이들 암내는 안 맡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참고로 배 앞은 유료다.(프리미엄 좌석이라고 돈 더 내래서 못감)


모토하코네 도착 후 버스로 다시 하코네유모토 역으로 귀환.

똑같이 로망스카로 신주쿠 역으로 돌아간다.

오늘 저녁은 신주쿠 스시잔마이에서 스시 원없이 먹고 호텔로 감.

2일차 종료.


3일차 스타트


코스: 시부야->요코하마->아키하바라

가는 법: 시부야 역에 내려서 도요코선으로 환승. 미나토미라이 패스 끊어서 급행 타라.

가는 영상은 안찍었다 일본인들 떼거지로 전철 꽉 채움.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지구 고층전망대. 1000엔 유료입니다 시발.





요코하마 대관람차 및 적색창고 뷰




여기서도 후지산을 볼 수 있긴 한데 공해+구름으로 보지 못함.

머한민국이나 요다국이나 공해가 문제다.



옛 요코하마 철길. 옆에는 관광객용 곤돌라가 다니는데 돈 뜯길까봐 그냥 걸었다.

지금 생각해도 개덥네 시발.

다시 전철역으로 이동해서 차이나 타운으로 간다.




특징

1. 화교가 많다. 머한민국은 쨉도 안됨

2. 더럽게 시끄럽다.

3. 찌거나 튀긴 소룡포(슈마이)나 얼굴 두개 만한 닭튀김(한국명 지파이) 판다. 맛있다.

4. 근데 앉아서 먹을 자리는 거의 없다. 식사류 식당 갈 거 아니면 길거리에서 취식함.


대충 광경 보면서 지파이에 찡따오 하나 따서 먹으면 좋다.

근데 동생이 슈마이 먹으면서 육즙이 터져 내 옷에 다 튀는 바람에 좀 조짐.


시간이 촉박해서 대충 처묵 하고 아키하바라로 ㄱㄱ


UDX 타워

요다국도 원신 광고 겁나게 한다. 몰루겜 광고도 마찬가지.

건담카페는 언제부턴가 타마시네이션 가게로 바뀜.



대충 아이쇼핑함.

원신 피규어는 잘 빠졌네. 근데 돈이 읍다 ㅋㅋㅋㅋㅋㅋ


이후 슈퍼라지콘도 갔으나 찾는물건이 없어서 허탕치고 이케부쿠로 복귀.

에솦은 라디오회관에서 보기만 했음. 왜 못찍게하냐 ㅅㅂ

그리고 분노의 돈키호테 쇼핑 후 호텔로 귀환.

3일차 끝.


4일차 시작


그런거 없고 비행기 시간이 점심때라 부리나케 나리타 공항 튀어옴

원래 여행의 마지막은 별거 없는 법이지


여행에서 얻은 것

많이 처먹었고 많이 걸었다 꺼억

나중에 돈모아서 또 가야지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