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전이나 참호내 전투같은 근접전은 진짜로 처참하더라 한국에서 전쟁나서 저랬다고 생각하면 ㄹㅇ 끔찍함

근데 그만큼 보병이 부담해야되는 장구류 무게가 증가해서 좀 힘들어짐 보급 문제도 있구

개나소나 플캐쓰는건 안좋은 생각임
파편맞을거면 반드시 IOTV같은거 입어야

나도 그래서 바디아머가 조아

심지어 대전차 화기류 같은 로켓류들은 눈에 안보이니까 더 헬이지

ㅇ 한국 육군은 최전방 빼고는 방탄복 다 없음. 후방쪽 라인은 아직도 다 엑스반도 씀 ㅋㅋㅋㅋㅋ 전쟁 나면 그냥 총알받이임. 한 발만 상체 맞으면 그냥 죽는다고 보면 됌

우크라이나 애들 지뢰밭에 갇힌거 영상본적 있는데 너무 끔찍했음 ㅜ.ㅜ

참호전말고도 일반 전면전에선 즉사 부분만 확실히 막는 플캐보단 왠만한 부분 다 막아주는 바디아머 효용성이 압도적이긴함
플캐라는 물건도 장구류 경량화와 방호력 사이에서 최대한 합의를 본 형태기도 하고 일반 보병 입장에선 복부 같이 즉사를 피할 수 있는 곳에 피격되었다쳐도 전장에서 응급처치랑 후송은 또 다른 문제라 최대한 넓고 단단하게 방호하는게 제일이긴함
거기다 특수부대 같음 곳은 소규모 총격전 위주로 전투를 하지만 전면전에선 포탄이나 로켓으로 대표되는 폭발물에 의한 파편 살상률이 현저히 높으니 "좁지만 확실한 방어판" 보단 "넓지만 파편 정도 방호되는 소프트 아머"가 생존률엔 더 유리할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
러시아에서 플캐보다 바디아머의 수요와 발전이 더 큰 이유도 체첸전같은 시가전+전면전 경험으로 이러한 점을 더 빨리 체득한거 아닌가 싶긴함

타르코프에서 특수전용 헬멧들은 귀 못막아서 숭숭 뚤리는데 울라치는 귀까지 막아줘서 버티는거보면 은근 차이큰거같음..

어차피 정규군은 규모 및 자기가 휴대한 거 외에 지원받는 화력과 제병합동, 이동거리, 보급 난이도 등등에서 특수전 부대보다 훨씬 널널하니 중무장해도 알빠노지.

참호전에서 수류탄 날아오는게 ㄹㅇ 무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