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련에는 연구기지를 한순간에 소멸시킬 수 있는 비핵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남극의 AR.Cop. NB-90 폭격기가 XK-플루토3 장거리 공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평소와 달리 XK-플루토3 미사일은 탄두를 장착하지 않고, 

대신 엔진 내의 용해된 플루토늄을 유적 내부로 투입하여 모든 붕괴액을 기화시켜서 

지표면부터 지하 70m에 이르기까지 기지 전체가 철저하게 용해되어…


남극전쟁의 마지막인 불씨작전은 북란도급 대재앙을 앞두고 루련과 남극이 합의,

남극이 XK-플루토3 미사일로 곰굴을 소멸시키면서 종결되었다


오염을 피하려는 상황인데 핵폭발을 일으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루련에는 그렇게 강력한 비핵무기가 있지도 않아서

남극이 자국 영토를 타격하도록 한 상황인데, 이 미사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번에 올라온 설정만화에서 핵무기가 없다고 쓰인건 오타

비핵무기가 없는것이 맞다



이것은 나바호 미사일을 NB-70 전략폭격기 용으로 개조한 XK-플루토 미사일이다. 

이 영상은 C-31 수송기로 운반된 실험탄의 실험 장면이었다. 

실제 모델과 달리 실험탄은 개조 W68 각개목표설정탄두와 공격용 핵분열 램제트 엔진을 장착하지 않았다. 

실제 전투에서라면 XK-플루토는 적의 영공을 마하3의 빠른 속도로 통과하여 지정된 목표마다 탄두를 뿌려댈 것이다. 

탄두를 전부 투하한 후 그것은 최후의 목표 위에서 핵분열 엔진의 노심을 사출하여 적의 머리 위로 용해된 플루토늄을 끼얹을 것이다.


위 언급은 미국과 소련이 유적기술을 활용한 무기 개발에 여념이 없던 냉전시대,

미국이 개발했던 무기 'XK-플루토'에 대한 언급이다


XK-플루토는 탄두를 잔뜩 뿌리다가 마지막에는 핵분열 엔진을 그대로 무기로 사용해서 때려박는

흉악하기 짝이 없는 미사일이다

W68 탄두는 실제 미국이 60년대에 개발, 70년대에 제조한 핵탄두인데

즉, 원래의 XK-플루토는 핵무기임을 알 수 있다


평소와 달리 탄두를 장착하지 않았다,

엔진 내의 용해된 플루토늄…등의 언급을 보아 

남극의 XK-플루토3는 그 이름처럼 위 플루토와 거의 같은 체계의 미사일로 추측된다



NAR.Cop. NB-70은 우리 전략항공대 최강의 무기이다. 

8개의 P&W NP-4051 핵반응로를 두 개씩 묶은 4개조의 터보제트 엔진 덕분에 

전시 대비 배치시 북극 빙반 상공을 계속 맴돌면서 명령대기 상태…

…화면에 보이는 훈련기는 이륙한 지 벌써 9개월이 넘었지만 전혀 소모된 흔적이 없다.


NB-90 매터리얼 셔틀쉽(물질왕복선)은 남련 공군 전략항공대 최강의 무기이다. 

8개의 P&W NP-4073 핵반응로를 두 개씩 묶은 4개조의 터보제트 엔진 덕분에 

전시대비 배치시에는 중간층 공역을 계속 맴돌면서 명령대기 상태로 있을 수 있었다. 

이 항공기의 주요 기능은 슈퍼컴퓨터와 '자이언트 드래곤' 레이더로 전장의 모든 곳을 지휘하고 조기경보를 내리는 것이다. 

또한 극초단파 에너지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물질붕괴전송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플루토를 발사할 플랫폼으로 NB-70이라는 폭격기가 언급되는데

남극이 플루토3를 발사한 NB-90은 이 폭격기의 후신이 확실해보인다

NB-70과 비슷하되, 100년 이상 흐른 만큼 훨씬 강력하고

심지어 붕괴기술로 물질을 전송하는 SF급 기술마저 보여주고 있다


발사 플랫폼과 미사일 모두 유적무기에 미쳐있던 시절 미국 무기의 후신임이 거의 확실한데

플루토3가 장착하지 않았다는 탄두 또한 원본 플루토처럼 핵탄두일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탄두는 다 빼고 막타만으로 곰굴이 위치한 유적을 통째로 증발시킨것인데


남극의 가공할 장거리 타격 능력과 단시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유적 연구의 손실로 

루련은 남극의 해안봉쇄를 깨뜨릴 희망을 잃었다. 

루련 수뇌부가 무너지고 새로 들어선 정부가 스스로 평화회담을 제의했다. 


루련 입장에선 충격 그자체였음은 분명하다




비핵무기가 필요하다면서 플루토늄 용해를 이용한 미사일 막타를 사용한걸 보면

XK-플루토3의 막타는 핵폭발처럼 거대한 폭발력으로 붕괴액이나 방사능을 사방에 흩뿌리는 현상은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지표면 이하까지 증발시킬정도로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기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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