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순으로 정렬했을 때 첫번째 열을 모두 4성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냥 얘네들이나 리뷰해볼까 생각해봄



1. 크로이

맵 전체를 파란 타일로 도배해도 꽤 괜찮은 버프량이 나온다.

내 경우에는 오벨 올라가면서  대부분의 층에 기용했었음.

크로이의 강화 효과는 휴라드와는 다르게 평타도 강화시키며

적에게 연쇄, 액티브 피해 감소 등의 옵션이 달려있거나 적의 방어력이 높을 때 좋다고 할 수 있다.


크로이를 운영하면서 알게된 소소한 운영법 하나는 인장을 쌓기위해 파란 발판 외의 발판을 밟지 않는 전략으로

다른 체인저들의 쿨(특히 십자체인저)이 동시에 돌아올 것이 예상될때 사용할 수 있음.

이러면 다음 크로이 액티브때 인장이 20개 이상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주 사용하긴 어려워도 은근히 유용함.

그리고 이론상으로 게임내내 파란발판만 밟으면 인장 또한 무제한으로 쌓을 수도 있음. 실제로 활용하기엔 어렵겠지만...


엔드게임 기만의 왕비 잡을 때 크로이를 활용했음.






2. 렉커

끌어들이고, 광역 데미지를 입히고, 불 속성 오로리안들에게 공격력 증가 효과도 줌.

파티파시랑 같이 쓰려고 키웠다.

공격력 증가가 유리한 경우는 위의 크로이에서 다 설명했으니 패스.


대부분의 오토팟에서 이만한 효자가 없다. 비경에서든 경던, 골던 등등 아무데서나 다 쓸 수 있음.

스킬에 문제가 있는지 가끔 자기가 끌어들이기 싫은 적들은 안끌어오는데

그 기준을 잘 몰?루겠음. 자기 마음인듯.


오벨에서는 잡몹전을 프리패스할 수 있게 만든 장본인.

내 입장에선 파티파시를 위한 파츠에 가까웠는데 다른 딜러들이랑 써도 충분히 괜찮은 것 같음.




3. 파티파시


얘는 연쇄 시작점과 끝점이 다르면 한심한 딜량이 나오는데

그 두 점을 일치시키면 피해량이 4배가 됨.


그런데 그 점을 일치시키는 것이 문제가 됨. 워낙 불속성은 텔포가 적은 곳이라서..

1. 페피를 사용해서 직접 적에 붙는다.

2. 적이 나에게 다가올 때 까지 기다린다.

3. 렉커를 사용해서 적을 나에게 끌어온다.

정도의 선택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스모키와 제네비브도 등장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상황이 나아진 듯.


오벨에서는 잘 쓰다가 84층 스페큘러에서 막혀있는 중... 파티파시로는 너무 버거운 곳이라서..


파티파시의 문제점은 기본적인 공스텟이 워낙 낮은지라 평타가 별로 안아프게 들어간다는 점.

그래서 연쇄딜이 높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보면 딜이 그닥인 경우가 많음.


엔드게임 군주 잡을 때 파티파시 + 크로이 조합으로 3500점을 찍었음.

얘는 텔포가 많은 물속에 있었으면 평가가 한단계 더 올라갔을 것.





4. 콘스탄틴

 가장 처음 키웠던 4성 캐릭터.

 그냥 한놈만 쫌 아프게 팸.

 89층에서 실드주는 쫄이 있는데 크로이랑 조합해서 잡아내는데 썼음.

 한칸 적을 상대할 때 그나마 수지타산이 좀 맞고, 적이 하나만 남았을 때 물속성 파티에게 공격력 5% 증가를 부여하는 건 좋다고 생각함.

 얘도 써보면 파티파시처럼 연쇄딜 뽕맛이 있음.

 오벨 오르면서 필요할 때마다 끼워서 썼음.






5. 쿠마&페기

 물속성에도 히이로가 있다는 사실을 앎?

초초 열화판이지만..


 번개속성 디나나 비비안도 공격하면서 타일을 갈아주긴 하지만, 적이있는 위치에 깔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깔고싶은데에 까는 건 어려운 편임.

 쿠마페기는 원하는 면적을 지정해서 그 안의 랜덤한 2칸을 파란 타일로 바꿔준다.


 타일을 까는 딜러이기 때문에 크로이와 소소한 시너지가 있음.(확실히 물 타일이 넉넉해짐)

 체력을 늘려주는 장비스킬 덕에 요즘 고요의 땅에서 좀 찾는 것 같은 추세인듯..


내 경우에는 오벨리스크 84층 이후로 전부 사용했는데

버스터로서의 기본기가 충실한 편이고 오벨 89, 90층이 6성 기준으로 그렇게 큰 스펙을 요구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레벨링만 넉넉히 한 상태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음. 




6. 미제니

 일러스트가 예쁨.

 장비로 조건부 공격력 및 방어력 버프에, 체인저로서의 성능은 2서클 초기화임.

 아무리 공방스텟이 높은 편이라고 해도 체인저로서의 기본 소양이 4칸 체인저보다 못함

 결과적으로 특출난 면이 없어 상당히 사용하기 애매한 녀석이고 80층 이후로는 거의 못썼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딜러의 경우에는 95%의 상황의 경우 상위 딜러들로 대체가 되어버리는게 사실이라고 생각함.

파티파시가 쎄다고 해도 사메카론은 못이기고, 콘스탄틴이 쎄다고 해도 시로나가 인장 풀로 쌓으면 절대 비빌 수 없음.

그나마 크로이, 렉커 정도가 대체불가능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아무리 성급이 나뉘어져 있어도 오로리안들 모두 같은 인격체기 때문에

애껴줘야한다고 생각함

애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