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는 제노가 소중히 여기는 에메랄드호 및 식구들까지 폭사 또는 수장시키려고 했음. 남 희생시켜서 목표를 이루려고 함. 반면 안타레스는 폴룩스의 은인인 마틸다 수녀인지 모르고 죽였던 거고, 그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속죄할 맘을 먹기로 했음. 그렇게 구스타프라는 원흉을 죽이고 자신마저 희생시켜 최종적으로 유포리아를 구하고 이롭게 했음.


엘비스는 2부에선 구차하지만 용서를 빈다고 계속 징징거림. 게다가 자기 편이 되어서야 어쩔 수 없었다며 용서해달라고 함. 카렌은 끝나고 공정한 재판으로 죄를 물을 것이라 했고 엘비스는 고맙다고 함.

 반면 안타레스는 사과했지만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고 했음. 움브라톤 가서 심판 받을 수 있음에도 유포리아를 위해 그리고 용서받기에는 너무 피를 묻혔기에 폴룩스에게 죽기로 함. 자신을 희생한 뒤 폴룩스에게 자유를 줘서 고맙다고 해줌. 


엘비스는 루미나 결핍증 때문에 약골이라 남들 이용해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려고 함(생각해보니 이용하는게 겁나 구스타프 같음.) 반면 안타레스는 겁나 강한데다가 조력자 따윈 없어서 자기가 혼자 머리굴려가며 설계 했음. 안타레스도 주변을 이용했지만 자기가 싸울지언정 남을 희생시키거나 하진 않았음.


엘비스는 하버시티 구하려는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려고 했음. 결과적으로 희생자가 없어서 다행이지 반역이나 다름 없음. 반면 안타레스는 유포리아의 흑막이었던 구스타프만 죽이려 했고, 실제로 교회를 공격하려는 놈이나 구스타프에게 충성하던 애만 죽였음.


엘비스는 결국 지가 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됨. 모드리 가문 혈통빨로과 신풍석 지분이 높게 쳐주면 5퍼될 것 같다. 이 마저도 구름고래가 캐리함. 그래놓고 마치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한 것 마냥 죽을줄 알았더니 살아 남아버림. 그리고 하버시티 주민들은 엘비스를 영웅으로 숭상하겠지.

 반대로 안타레스는 구스타프의 계략을 역이용해서 움브라톤이 사건에 개입하게 만들고, 구스타프를 속여서 오히려 통수까지 쳤고, 유포리아에서 학살극을 벌일 것처럼 굴어서 일부러 폴룩스가 유포리아의 No.1이 되도록 자기를 희생시킴. 그리고 안타레스는 죽어서도 유포리아에 오래도록 욕 먹을거고 그녀가 계속 욕 먹을수록 폴룩스는 살인마로부터 모두를 구한 영웅으로 존경받고 지지받게 될 것임.


희생의 클라스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