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필름카메라를 잡은적이 있음


1972년에 나온 6만원짜리 필카 하나 들고


하나에 3000원하던 코닥 필름 이빠이 챙겨서 진짜 열심히 찍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인싸놈들이 필카판에 들어오기 시작함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지 않기 시작하고


사진계정 돌리는 인스타 태그에는 개못찍은 사진이 범람함


근데 인싸놈들이 왜 왔나 했더니 연예인들이 필카를 잡아서였더라????


보통 필카사겠다는 인싸놈들은 


필름 몇통 찍어보고 ‘재밋노ㅋㅋ‘하고 버릴 심보로


대충 5만원짜리인걸 20만원주고사는 빡통들이라서


중고 업자들이 미친듯이 모여들기까지함


심지어 2019년부터 코닥의 필름생산 문제가 꼬이기 시작하는데


코로나 직격탄까지 맞고 36장찍는 필름 한통이 15000원까지올라감






너무비싼게 지ㅣ랄맞아서 결국 포기한 취미가 되버리고


이때부터 연예인들이 주가 되는 


문화의 메인스트림이라는걸 정말 싫어하기 시작함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메뚜기떼를 몰고와서 황폐화시키고 가거든ㅋㅋㅋ


인싸들은 그냥 ‘돈 막쓰는 빡통즈’로 보이고…







그래서 좋아하는 분야를 잡을때마다 사람 많지 않은걸 선호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위스키 칵테일쪽으로 넘어오게됨


마침 10년넘게 운영하고있는 멋진 단골바도 알게되고… 사장님한테서 많이 배움


게다가 위스키는 고도수라서 인싸들 쳐내기 좋은거같음ㅋㅋㅋㅋㅋ

























근데 위스키판도 사실 불만 한두가지 아님ㅋㅋㅋㅋㅋㅋ


아오 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