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네스는 2차 용전쟁, 혹은 2차 천상의 전쟁 이후 티바트의 주신 자리인 천리의 주관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서술이 많음(일월과거사에서 천상의 태도 변화, 달의 세 자매가 번갈아 왕위를 맡음)이는 용들의 복수전인 2차 천상의 전쟁 이후 쭉 이어짐.

다시 말해 파네스는 현재까지 

1-1.티바트에 애정을 잃어 관심을 끊었거나

1-2.전쟁의 여파에서 회복하지 못함.


2. 마신은 솔로몬의 72마신에서 유래한 마신명을 지닌다. 그런데, 이는 파네스의 네 집정관도 마찬가지로 보인다(이스타로, 아스모데이)

2-1.즉 마신과 네 집정관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여길 수 있겠다.

2-2.또한 본디 마신이었던 존재들이 파네스의 창조를 도왔다는 정황(에게리아)가 있어 선천적 마신은 위대한 종족이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3.마신은 후천적으로 될 수 있다. 정령에서 집정관이 된 포칼로스, 벤티 등 후천적으로 마신이 된 존재도 많다.


4.스킬라의 대사, 한림 신체 등의 돌파재료를 보면 마신은 인류를 사랑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는 마신이면 이전 존재와는 무관하게 강제적으로 부여되는 것으로 보인다.

4-1.그러나 이 인류 사랑이 절대적이진 않은데 오셀은 티바트 인류를 싫어한다는 언급이 계속 나오고 침옥 마신은 패배가 확실시 되자 다같이 죽자고 들었다.


5.여기서 부터는 비약이다. 2-1, 2-2, 3을 합하면 마신은 파네스의 힘/조각을 얻어 마신명과 권능을 부여받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다시 1과 합하면, 파네스는 용들의 복수전 이후 산산조각 났고, 조각들은 마신의 힘과 신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5-1.파네스의 네 집정관과 선천적 마신들은 파네스의 조각/힘을 가진 위대한 종족. 또 이 파네스의 조각은 위대한 종족이 티바트인을 사랑하더라도 선령으로 영락하지 않게 해주는 듯 하다.

5-2.후천적 마신은 파네스가 힘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어떠한 경위로 파네스의 조각을 얻어 마신이 된 존재.

선대에게 물려받건, 모종의 각성을 거치건-


6.파네스가 다스리던 시기는 상당히 인류에게 우호적인 시대임을 생각하면 파네스는 인류에게 우호적 태도를 지녔을 것임.

6-1.파네스의 힘/조각을 받은 마신이 4와 같은, 저주의 수준으로도 표현되는 티바트 인류 사랑의 본성을 가지는 것도 파네스가 티바트 인류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물론 성질 더러운 달의 세자매나 오셀, 내가 못 가지면 아무도 못가진다의 침옥 마신을 보면 이런 인류사랑은 절대적 강제는 아니다.


7. 페이몬에 대해 생각해보자. 

7-1.다른 마신들과 마찬가지로 72마신에서 유래한 이름을 지녔다

7-2.티바트와 티바트 사람들에게 애착이 크다.

7-3.셀레스티아 양식 복장을 하고 있다.

7-4.'하늘로 이어진 풍선'등 단말/분신이라는 암시가 있다.

종합해보면 파네스의 힘/조각을 누군가(아마도 천리or파네스 자신)가 조정하는게 페이몬으로 보인다.


8.6-1과 7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페이몬은 여행자가 심연행자와 같이 티바트 인을 거부하였을때 강제적으로라도 티바트를 사랑하도록 하는 티바트 수호 측의 최후 안전장치의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나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