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의 모습이 천리의 주관자 큐브와 비슷함.


바닥도 큐브로 막음


저 못을 떨궈서 켄리아뱀을 잡았다.



셀레스티아의 대못은 단순히 징벌용으로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심연 봉인용으로도 쓰임을 짐작 가능.


큐브 모양 바위들의 모양세를 보건데 켄리아는 셀레스티아의 신좌를 적법한 방식으로 도전하는 것이 아닌 땅을 파고 내려가서 심연과 접촉하려다가 심연을 풀어재껴서 재앙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멸망하게 됨은 물론 천리의 주관자가 모든 아콘들을 징발해 켄리아를 토벌했음을 짐작 할 수 있음. 


켄리아의 유적 기계들은 물리 속성 몹으로써 물리 내성이 매우 강력함. 그런데 정작 물리 속성은 모든 인간 몹들이 다 가지는 약점임. 즉 물리 피해는 생명을 직접적으로 해하는 피해라는 것을 짐작 가능함.


물리 속성은 원소로 취급되지 않지만 켄리아는 각 원소 생물들의 궁극적 진화체인 무상의 원소를 인공적으로 모사한 영구 기계 진영을 만들었음. 이를 보아 켄리아는 연금술을 비롯한 자신들의 힘으로 신이 되려 했던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것은 티바트의 규칙에 위배되며, 셀레스티아의 신좌의 적법한 주인이 될 수 없는 방법. 또한 그를 위해 심연을 파해치다가 심연을 풀어재끼는 대참사까지 일으켰고, 이정도로 선을 넘어버리자 그동안 켄리아를 용인하던 천리의 주관자는 켄리아를 공구리 쳐버렸다. 


첫번쨰 우인은 '황금' 리네도티르가 이런 참사를 일으킬 것을 눈치채고 경고했으나 신으로 승천하는 것에 눈이 먼 검은 태양왕은 경고를 묵살했고 결국 심연 재앙과 함께 셀레스티아의 징벌을 받아 켄리아가 통쨰로 공구리쳐저버리고 풀려난 심연 때문에 티바트의 방방 곳곳이 다 십창나는 참사를 목격함. 


첫번쨰 우인은 이 사태로인해 천리의 주관자에게 엄청난 원한을 가지게 된 것은 물론, 심연 또한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음. 그리고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티바트에 대해 회의감을 가진 얼음 신에게 거둬들여져 우인단을 창설하게 됨. 애당초 심연 같은 재난이 없다면 셀레스티아의 신좌도 필요 없고, 천리의 주관자가 그걸 지키면서 룰 깼다고 융통성 없이 다 공구리 쳐버릴 일도 없을테니.


마신퀘 스토리와 같이 볼때, 천리의 주관자가 직접 츄츄로 바꿔버리는 것이 아니라 염원을 추구할 적법한 자격을 상실하면 심연에 빠져 저주를 받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정작 천상의 신좌는 천리의 주관자 조차 차지하지 않고 비워두는 공석으로 추정되고, 따라서 적법하게 염원을 이끌 '신'이 없으며, 티바트에선 자력으로 신좌의 적법한 주인을 탄생 시킬 수 없는 상태, 그리고 이것이 티바트의 근본적 불합리인것으로 생각됨. 신좌의 적법한 주인이 없으므로 심연의 위협은 그대로 있을 것이고, 티바트인들은 결국 언젠가는 심연에 휩쓸려 버릴 수 밖에 없음. 


스네즈나야의 얼음 신은 심연을 완전히 정벌하여, 그저 시간을 끌고 있을 뿐인 천리의 주관자에게 대해 불만을 표하고, 심연을 정벌하는 것으로써 신좌의 주인 자격을 얻거나 혹은 신좌의 주인이 아예 필요하지 않도록, 즉 염원을 쫓아 신으로 나아가는 실제론 달성 불가능하다시피한 목표 자체가 없어지도록 하려는 듯 함. 하지만 언제까지나 티바트의 규칙을 따라서 그러고 있으므로 천리의 주관자는 이 행동을 허용하고 있음. 반면, 티바트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그냥 티바트서 나가려 했던 여행자 남매는 붙잡았음.


비단 심연 뿐만 아니라 용 도마뱀 같은 옛 원주민(?)들도 득실거리니 티바트는 여러모로 사람 살곳 못됨.


이 스토리 라인에서 발견한 소용돌이 문양은 비경 제단에 박제되어 있는 문양과 거의 비슷하며

아무래도 심연의 상징으로 보임. 현 천리의 주관자가 채용하지 않고 폐기한 원소가 여러개 있다는 추측이 거의 맞는듯.

다만 원자력(?)과 달리 심연은 원소도 뭣도 아니겠지만...


고로 비경 제단에 박제된 그림은 신좌를 정당히 쟁취하지 않고 편법으로 영원불멸을 노리려 심연을 파고 들다 멸망했다는 이야기를 적어둔 경고문이라 추측할 수 있음. 


자칭 엔죠는 여러 징벌 당한 문명들의 모임을 자처하는 심연교단의 정통성을 찾기 위해 현 셀레스티아가 외부 세력임을 밝히려 했지만 실상 그 한참 이전부터 심연으로 땅을 파고 들어간 문명들이 멸망했다는 것을 제관 시리즈가 알려주고 있음.


근데... 야타 용왕은 왜 이딴데서 살던거지...?



그런데 야타 용왕이 찾아준 노석은 사실 색이 변하지 않은 심연 진흙과 비슷하다.


.... 얜 마모된게 아니라 켄리아 트롤링의 피해자인거 같다.

아니, 마모 자체가 제거당한 과거의 망령들의 저주에 시달리다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왜냐면 퀘 밀면서 뱀새끼 잡다보면 뱀한테 진흙 되먹이기 업적이 있는데 그 업적 위치이 뇌음의 권현 업적으로 카운트됨. ...

버그일수도 있긴함.


여기서 영원의 원소라는 번개에는 영원한 원망과 저주도 포함됨을 알 수 있음

심연도 보라색은 보라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