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https://arca.live/b/arknights/56029024
ep.2
:https://arca.live/b/arknights/56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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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P. 011]
가드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에게:
제가 전해드린 샌드위치는 입에 맞으신가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굼의 특제 샌드위치는 어디가서 맛보기 힘든 진미랍니다.
이미 제 입으로 말씀드렸지만, 당신의 팔은 멀쩡해요. 상처는 거의 다 완치됐으니,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여분의 붕대를 방에 놔두고 갔으니, 혹여나 교체할 거라면 사용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만약에 상처가 덧나면 꼭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그러고보니, 오늘 기분이 엄청 좋아 보였어요. 기쁜 일이라도 있나요?
역시 옛 친구를 만나서 기쁜건 가요? 그렇다면 좋겠네요.
저도 텍사스와 아주 친한 친구랍니다, 나중에 셋이서 식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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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맞아, 텍사스는 내 옛날 친구야.
고향에 있던 시절에, 자주 얼굴을 맞대며 시간을 보냈지.
여기에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작전에서 만난다고 했지?
좋아, 그럼 기꺼이 기다려줄게. 작전은 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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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P. 012]
가드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에게:
당신의 팔이 완치됐으니 저희가 준비되는 대로 바로 작전에 나설 예정이에요.
작전의 지휘는 제가, 그리고 참가 인원은 당신과 텍사스를 비롯한 총 6명의 오퍼레이터에요.
혹시 명단이 필요하신가요? 원하신다면 제공해드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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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필요 없어.
아, 나에 대한 건 텍사스에겐 비밀로 해 줘.
깜짝 놀래 켜 주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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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P. 013]
가드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에게:
그럼요, 얼마든지. 저도 그녀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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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X. 1092]
박사. 어째서 그녀가 여기에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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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X. 914]
작전은 잘 다녀왔어?
내가 직접 지휘했으니, 모두가 무사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별 일은 없지?
라플란드 씨 말이야?
라플란드 씨는 비교적 최근에 새롭게 로도스에 입사한 신입 오퍼레이터야.
아직 소속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정규 작전팀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너랑 아는 사이라고 하길래, 일부러 널 놀래켜 주기 위해 서로 비밀로 하기로 했어.
그래서, 옛 친구를 만난 기분은 어때? 괜찮다면, 나도 두 사람의 재회에 끼어들고 싶은데.
셋이서 밥이라도 먹는 건 어때?
친구들의 재회를 기념해 내가 쏠게. 네 옛 이야기는 나도 궁금하거든.
추신) 마침, 네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담배를 받아왔어. 나중에 가져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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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X. 1093]
그녀는 내 친구 같은 것이 아니다.
너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굳이 그녀와 엮이고 싶지는 않다.
귀찮아 질 뿐이야. 식사 제안은 거절하겠어. 내 과거가 궁금하다면 차라리 내가 직접 이야기 해주겠다.
둘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담배는 나중에 받으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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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X. 915]
....?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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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X. 1094]
과거의 악연 같은 거다. 너와 큰 관계는 없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걱정할 필요도 없다. 내 쪽에서 무시하면 다 끝날 문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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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P. 014]
가드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에게:
작전, 수고하셨습니다. 다친 곳은 없나요? 당신의 솜씨를 유감 없이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텍사스와 재회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오랜만에 본 그녀는 전과 변함이 없던 가요?
텍사스에게서, 의외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두 분이 친구 관계가 아니라고 하던데...
둘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건가요? 옛 친구들끼리 감정의 골이 있었다면, 제가 도움이 되고 싶네요.
저는 텍사스의 친구고, 또 당신과도 잘 지내고 싶으니까요.
작전이 끝나고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고 편하실 때 답장 주세요.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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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신경 꺼. 재미 없어졌어.
물러 터져 가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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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니다.
네 말이 맞아. 지금 그녀는 내가 알던 텍사스가 아니야. 완전 변했어.
내가 알던 그녀는 지금처럼 물러 터진 여자가 아니었거든.
나는 옛날의 그녀가 그리워. 할 수 있다면, 옛날의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어.
너는 어때, 궁금하지 않아? 네가 알던 텍사스가 얼마나 멋있는 여자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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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
[to-LP. 015]
가드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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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 반갑소.
음... 적당히 일단 여기서 컷. 이 다음 진행을 위해 좀 더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말이야.
일단 미리 하나 알려줄 게 있는데, 원할한 이야기의 진행 및 사건 배열을 위해 라플란드가 입사한 시기.즉, 이야기의 시점은 일부로 두루뭉실하게 서술할 것이며, 현 시점에 등장한 명일방주의 캐릭터들은 거의 다 등장할 수 있어 시점이 오락가락 할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바람.
예를 들어, 도솔레스가 끝나야 합류하는 라 플루마나 데킬라도 이 소설에 등장할 예정이라 이 소설이 언제 시점인지 굳이 따지지는 말아 줘. 그냥 언젠가구나, 생각해주면 됨.
일단 당연히 라플란드가 메인 히로인이니 만큼, 좋든 싫든 텍사스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텍사스 등장
텍사스는 박사의 절친한 친구라는 걸로 생각하고 보면 돼. 연애감정은 몰...루?
일단 박사는 없음.
지금 고민 중이라 여기서 끊은 이유는 다음과 같음
1)아직 박사의 적절한 답장을 생각하지 못함
:승낙도 거절도, 좀 더 그럴듯한 문장으로 가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컷.
거기다가, 무슨 답장을 보내건 더 써야 할 거 같아서 여기가 적절한 착지점인거 같거든.
2)라플란드와 텍사스가 만났을 당시의 대화
: 녹음본, 정도의 느낌으로 써 넣을까 하다가 뭔가 난잡해질 거 같아서 일단은 관뒀어.
차라리 0.5 정도의 느낌으로 중간중간 끼워넣을까 생각 중.
일단 지금 생각했던 0.5 시점은 대부분 보고서나 공지메일 등으로 할 생각이긴 해.
녹음파일은 글쎄...
라플란드:
텍사스:
이런 식의 대사 나열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아서 말이야.
3)참고로 라플란드가 저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텍사스가 자길 보고도 칼을 꺼내들지 않았기 때문.
괜히 '물러터져서는'이라고 말한 게 아님.
4)지금 라플란드의 주 정체성 중 내가 제일 우선시한건 전투광 적인 면모임.
보통 라플란드의 캐릭터성은 전투광/곱게 미친 미치광이/크싸레 이렇게 셋인데, 여기서 개그 설정에 가까운 크싸레를 지우고 나머지 둘 중에 저울질하며 적절하게 캐릭터성을 분배할 생각. 단, 전투광>미치광이를 디폴트로 잡고 쓰는 중이야.
그래서, 캐릭터성이 망가지는 것 같다면 피드백 받음.
그거 말고도 언제나 피드백 받음.
그리고 댓글 보는 맛으로 글을 쓰는 파라, 댓글 많이 달아주면 하나하나 다 읽고 쥰내 열심히 글 적음.
댓글 달아줘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