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혼술 중이었음
근데 외국인 여자가 가까이 오더니 영어로 뭐라 씨부리는데

난 영어 존나 못하거든 그래서


나 영어 못한다 한국인이다 영어로 대충 콩글리쉬 했더니

한국어로 같이 술먹자고 하더라 근데 한국어를 잘하는 건 아니고 걍 배운지 얼마 안된 서툰 한국어였음


그래도 외국인이 한국어로 서툴게 말하는게 존나 귀엽더라 ㅋㅋ

애초에 얼굴이랑 몸매는 이미 최상은 아니더라도 상위권쪽이라 좋았는데


그래서 와 시발 나도 외국인 여자친구 생기나 란 생각하면서 그렇게 한 1시간 정도 술마시고

술값도 여자가 냄 내가 낸다니까 자기가 내고 싶다고 해서 그래서 2차는 내가 산다 하고 2차도 가서

술좀 마시고 둘이 조금 통하는게 있어서 어찌저찌 모텔 가잔 소리가 나옴 서로 취기도 올라왔고
나도 맘에 들었지만 그쪽도 내가 맘에 드는 눈치였거든

그래서 이제 모텔을 들어가서
서로 씻고 침대에 앉아서 자기 좀 팔로 감싸 안아달래 그래서 꽉 껴안았더니

갑자기 내 귀에 대고 "컷" 외치더라 시발련이
화들짝 놀래서 싸대기 갈기고 방금 집에왔다 ㅈ같은년 내가 렢붕인거 알고 접근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