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쥬의 홍차 혐오가 극에 달해서 로열 대형 이벤은 딸랑 2개인데


로열이 매우 강한 팩션이어서 북해부터 대서양, 지중해까지 이곳저곳 다 찌르고 있고 다른 팩션 이벤트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1. 싸늘한 겨울의 왕관


북극은 세이렌의 병력이 모여있는데다 대서양과 영국, 미국까지 세이렌이 넘어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여서 제1선에서 북극을 틀어막는 북련은 소모전에 시달리고 있음


북련은 형식상 레드엑시즈(철혈 + 중앵 + 샤르데냐)와도 적대하고 있기도 해서 벽람항로는 유니온이 지원한 물자를 로열이 실어나르는 방법으로 돕고 있고


북련의 세이렌 차단선이 뚫리면 철혈과 사르데냐까지 골치아파지므로 레드 엑시스도 대세이렌 지원 물자는 그냥 넘어가게 냅두되 물자를 호송하는 로열 함순이들만을 계속 공격한다 



(처음에는 북련이 철혈과 싸우기위해 받은 물자를 몰래 세이렌 쪽으로 돌리고 있었고 철혈도 화물선까지 공격한다는 뉘앙스였는데 


다음 이벤트에서부터 설정이 바뀐건지 대세이렌전에 쓰는 물자여서 철혈도 안 건드린다고 함)



수송함대 1선을 배달시킨 밸파와 셰피는 샤른호르스트가 2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와주러가고


노포크와 셰필드한테 부상을 입힌 샤른호르스트가 이탈하자 밸파스트가 끈질기게 추적한다


밸파는 추격하면서 샤른의 레이더를 날려버렸고 이 때문에 전황을 파악하지 못한 샤른이 듀크 오브 요크의 접근을 허용하면서 샤른호르스트가 리타이어한다





밸파스트는 후송되고 로열은 북해에 둥지를 튼 티르피츠까지 따버리고 북해 항로를 완전히 장악하기위해 


유니온에서 막 돌아온 빅토리어스를 듀크 오브 요크한테 보냈다


로열 함대가 티르피츠에게 특제 1600파운드 짜리 폭탄을 떨구기 위한 준비를 할때





뜬금없이 초롱이가 거대한 특이점을 만들며 로열 함대를 공격한다


로열은 함대의 40%가 손실을 입었지만 티르피츠 공격을 강행하고


빅토리어스는 티르피츠를 침몰 직전까지 몰아넣지만 티르피츠의 당당하면서 고독한 모습에 동정심을 느끼며 막타를 넣지않는다


빅토리어스는 상부에 '함재기 기름이 없어서 공격 불가, 티르피츠 격침 실패'라고 보고해버린 다음 세이렌과의 싸움으로 돌아가버렸다



작전을 실패한 로열함대가 세이렌을 떨쳐내고 귀환하려고 할때 메타 엔터프라이즈, 코드G가 난입하여 세이렌을 공격한다


알고보니 코드G는 뒤에서 세이렌을 방해하고 있었고 이를 막기위해 세이렌이 무고한 로열함순이들을 공격해서 코드G를 끌어낸거였다 


코드G는 자신들 싸움에 무고한 사람을 끌어들이지말라고 세이렌한테 경고한 후 사라진다


된통 당한 퓨리파이어는 로열함대에 진압되었고 에필로그에서 퓨리파이어가 새로운 소체로 부활하면서 끗





빛과 그림자의 아이리스에서 비시아가 철혈에 넘어가자 로열은 캐터펄트 작전을 수행하여 비시아 함순이들을 공격했고


이 때문에 비시아가 로열에 아주 적대적으로 변하게 된다





비스마르크 추격전을 모티브로 한 음표 & 맹세에서는 후드가 중상을 입는 피해를 감수하며 비스마르크를 추격했다


비스마르크는 검은 큐브의 힘을 썼으나 스스로의 힘으로 큐브를 때어냈고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계속 로열을 향해 포격을 날리는, 전함으로 싸우다 죽고싶다는 비스마르크의 의지를 존중하여 격침시킨다





2. 디바인 트레지 코미디


사르데냐 엠파이어 이벤트지만 주인공이 로열인 기묘한 이벤트


사르데냐 엠파이어는 철혈이 지중해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벽람항로를 탈퇴하고 레드엑시즈에 가입했는데 


철혈이 약속을 어기고 지중해까지 세이렌 양산함을 밀어넣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사르데냐는 이번 기회에 이 세이렌 함대를 박멸해서 힘을 과시할 계획을 짜고 함대를 집결하자


이를 견제하고 사르데냐를 다시 벽람항로에 가입시키기위해 로열 함대가 지중해로 출동한다





워스파이트는 리토리오와 만나 벽람항로에 돌아오라고 설득하는데


리 : 세이렌보다는 니들이 함대 끌고 온게 더 위협인데?

댕 : 로열은 항로의 안전을 바랄뿐 딴 생각은 없다


리 : 니들이 지중해 입구를 틀어막았는데 세이렌이 늘어난건 니들 잘못 아님?

댕 : 이 정도 규모의 세이렌 함대가 로열 관측에서 벗어났다는건 지중해 어딘가에 세이렌 특이점이 만들어진거다


리 : 니들이 비시아한테 그런짓을 했는데 우리가 너흴 어케 믿음?

댕 : 그럼 로열&비시아 연합 수색작전을 해서 세이렌 상대로는 서로 친구라는걸 증명하자


리 : 그럼 이번 작전을 사르데냐 벽람항로 귀환의 초석을 삼자

댕 : 대신 사르데냐 전함의 참전은 금지하고 우리 룰에 따라야함



이렇게 협의를 봤다





하지만 사르데냐는 연합작전을 하는척 로열 함대를 유인하고 그 사이에 지중해 한 가운데서 사르데냐를 짓누르고 있는 몰타섬을 빼앗겠다는 흑심을 품고 있었고 로열 통수를 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 : 야 촌티나면 안되니까 적당히 알아듣는척해)



낮에는 사근사근하게 굴던 사르데냐 순양함들은 밤이 되자 요크를 습격하고 사르데냐의 양산형 함대가 로열을 포위한다


사르데냐는 요크에게 항복을 요구하지만 퀸엘은 이렇게 될거라는걸 미리 짐작하고 있었고



요크는 미리 준비했던데로 붉은 신호탄을 쏘아올려 사르데냐가 배신했다는걸 알린다


놀란 차라폴라는 본대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전세가 역전된 요크가 차라폴라 발목을 잡고 늘어졌고


사르데냐 함대가 분산되어있는 틈을 타 러스티가 야간이함 시킨 소드피쉬들로 타란토의 사르데냐 주력함대를 무력화시켜버렸다


빡돈 리토리오가 러스티한테 달려들지만 장갑이 두꺼운 러스티는 살아남았고 곧 워스파이트가 도착하여 리토리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로열은 지중해에 전력을 더 보냈고 사르데냐의 입지가 더 좁아졌는데


인간들은 권력다툼이나 하면서 함대도 발이 묶인다



이때 러스티가 과거는 흘려보내자는 편지를 보내며 동생들과 함께 간다는 언질을 보냈고


포미더블이 지중해에 들어가자 리토리오는 장갑항모를 붙잡아 연구해서 똑같은걸 만들자며 


카라비니에레를 보내 치고 빠지는 공격을 시도하는데...





카라비니에레는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차라와 폴라도 워스파이트를 구식전함이라고 무시했던, 경험과 실력이 넘사벽인 워스파이트한테 탈탈 털리고


철혈이 사르데냐의 지원요청을 거부하면서 사르데냐는 진퇴양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총기함 베네토가 직접 나서 이 모든게 사르데냐가 소속을 확실하게 결정하기위해 로열을 시험한 것이라고 둘러댔고


로열이 자신들을 이긴다면 벽람항로에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워스파이트와 포미더블이 베네토, 리토리오, 차라, 폴라를 쓰러트리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지원을 보내지않은 철혈은 몰래 전투를 관찰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고 비스마르크가 곧 복귀할거라며 배신자한테는 합당한 최후가 있다는 말과 함께 돌아간다



이벤트 이름이 디바인 트레지 코미디(신 희비극)인 이유는 


사르데냐가 로열을 낚기위해 연극을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철혈이 사르데냐를 버린 상황에서 이대로 로열한테 맞아죽을지 (비극)


아니면 벽람항로로 돌아가려는 테스트라고 얼렁뚱땅 둘러대서 사태를 모면할지 (희극)


고르는 안습한 이야기이기 때문.






3. 영원한 밤의 환광


첫번째 이벤트로 북련에 보급하러 북해 루트를 확보하는 이야기였는데 이번에도 북해 보급 루트 이야기


지휘관의 북련 체류가 기약도 없이 길어지자 로열과 유니온의 불만이 점점 커져갔다


결국 퀸엘이 보급을 핑계삼아 로열 함순이들이 북련에 진입, 지휘관을 보쌈해서 데려오고 로열을 경유해서 유니온에 돌려보낸다는 작전을 세우고 본인은 철혈 정찰을 위해 스캐퍼플로로 향한다


이렇게 출발한 보급함대(지휘관 보쌈함대)를 향해 티르피츠와 샤른 자매, 히퍼, 오이겐이 섞인 대규모 함대가 접근하고 퀸엘 이름으로 보급함대를 버리고 집결하라는 통신이 도착하면서 로열 함대는 혼란에 빠진다



히퍼가 함대에서 이탈해 로열 후방 지원함대와 접촉하자 퍼시어스가 히퍼한테 정중하게 인사하고 당황한 히퍼가 이걸 받아줄 사이 셰필드가 히퍼 기관부를 날려버려 발을 묶고 도망친다


철혈 함대의 추격이 계속되자 셰필드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눈치채고 셰필드, 퍼시어스가 역으로 철혈 주력 함대로 돌진하여 공격을 시작하자 로열의 폭탄이 철혈 함선들을 그대로 통과하면서 모든게 함정이었다는게 밝혀진다



로열이 걱정하던 철혈 주력함대는 철혈의 신기술로 만들어낸 교묘한 환상이었고 작전 구역의 철혈함선은 히퍼와 구축함, 잠수함 밖에 없었다


퀸엘의 보급함대를 버리고 돌아오라는 통신도 오이겐이 만들어낸 함정이었던것


세이렌 일부가 북련 방어선을 뚫고 나와 로열 함대를 공격했고 발리언트와 하우가 이를 막아냈다





모든 위험이 사라지고 통신 재밍이 걷히자


워댕이로부터 긴급한 연락이 들어오는데 이번 작전으로 로열의 방어가 허술해진 틈을 타


철혈의 대규모 함대가 퀸엘이 있는 스캐퍼플로를 급습했다는 것이었다


워댕이는 보급선들이 북련에 도착했으니 지휘관 보쌈작전은 취소하고 모든 함순이들은 귀환하라고 하며 작전은 종료된다





퀸엘은 벨파와 함께 탈출하지만


그 와중에 이 공격이 스캐퍼플로에 자침해있는 1차 대전 틀딱함들을 되살리려는 계략이라는걸 눈치챈다


결국 '밤의 환광'은 처음부터 스캐퍼플로를 노리고 로열을 낚으러 짭선마망이 던진 떡밥이었던 것.






짭선한테 거하게 낚였지만  


옵저버피셜 로열 함대만으로 철혈 항로를 다 틀어막을 수 있고


지중해 입구를 틀어막고 지중해 한 가운데 몰타에 함대를 박아넣어서 사르데나 제국이 지중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억제하고 있는 강대국이다


퀸엘도 성격이 꼬장꼬장하고 애 같이 굴어서 그렇지 매우 유능하다는 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