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뱃노래로


저번 갤리선다음이야기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시기인데
갤리선,카락-프리깃,전열선 중간에 위치해있기때문임

갤리선이 몰락한 16~18세기 이야기다
이중간 카락이라는선이있는데 해군선으로는 부적합하고 적절한내용이없어 따로 글을쓰진않고 여기서 다루기로함
이때 발전한 카락은 해군 함선으로 이용하기 부적합했음

외형을보면 왜그런가 느껴지는데

선두 선미가 비정상적으로 높은구조때문에 뱃전포격 잘못하면 360도 스핀턴돌고 잠수함모드가되면서 플라잉더치맨이 될수가있었다

이러한 구조적 결함과 대양진출을 더편하기위해 개량된 후예격 선이 바로 갤리온이다

16세기 초기형갤리온의 모습

선대선인 카락의경우 선두선미 전투탑이라고 대포의 성능이 낮은시기에 저런식으로 높게쌓아올려 사용하곤했음

그러나 대포성능이 확장되면서 해군에서는 이런생각을하게됨

그냥 대포 쑤셔넣으면되는거아님?

그결과 위 도면같은 초기형갤리온들이 등장하게됨

그런데 이런갤리온들이 쉽게 보급되겠냐?
안됨

실제 1570년 레판토 전투그림을보면

아주 익숙한 "노"젓는배들이 대규모 해전에서 활동하는데

근데 이걸보면 의아할거임

아니 전글에서는 갤리선은 대포때문에 몰락했다매

뭐긴뭐임ㅋㅋ 대포달아서 써먹었다

이중 가운데 쟤는 Galleass라고 초대형갤리선이라 18세기 전열함처럼 써먹음

일반갤리의경우

선두에만 포조지게달아서 써먹었다

이야기하다보니 갤리선으로 넘어갔노


일단 앞서 갤리선을 얘기한이유는
갤리온의 시초격인 스페인이야기인데
스페인은 이점을 살려 초기 갤리온들을 포격전보다 백병,내구도.수송쪽을 살리면서 건조하게된다

(실제 스페인 갤리온 El galleon)
실제로도 존나 선미 선두가 존나게높다

그래서 16세기당시 스페인해군들은 중무장한 기사들도 있었다한다

그러나 우리 대황영국은 얘기가 달랐다

영국의 경우 선미 선두가 스페인에 비에 훨낮고
선체 너비대길이를 스페인보다 훨씬 더길게잡아 포격전에 치중한 형태로 건조를하게된다

이런 디자인은 이후 세기를거치며 17~18세기
챈럼들도 알만한 프리깃,전열함처럼 선미,선두가 거의 평평한모습으로 변하게된다

일반적인 후기형 갤리온의 내부

이후 2층갑판에도 대포를 쑤셔박은 완전 포격전전용 갤리온이 만들어지는데 그때부턴 전열함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시기이다


추가자료 <갤리온>

캐리비안해적 <블랙펄>
가장유명한 갤리온이라 봐도될듯

플라잉더치맨 (갤리온+플류트라는 혼종임)

시오브시브즈 갤리온

가장 일반적인 갤리온



다음에는 내가 제일좋아하는 브릭,프리깃글 싸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