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셔가 들고있는 악기는 금관악기 중 제일 큰 튜바

통상적인 관현악 편제에서 제일 크고 제일 무거워 가장 저음을 담당한다

음역대에 따라 F E♭ CC BB♭ 네종류가 쓰이고
크기는 음역대와 모델따라 상이한데 일반적으로 800~1000mm 정도


체셔는 대갈통부터 발까지 딱 튜바 2개가 들어가는 수준

스탠딩 공연이라 좀 보수적으로 잡아서 체셔가 들고있는 튜바를 800mm로 잡았을 때 

약간 굽힌 자세를 감안해서 160 중반 수준




바이올린은 사용자의 팔 길이에 따라 1/16~4/4까지 있는데 

에기르는 위대한 게르만의 함순이기 때문에 58~59cm 정도인 4/4 쓸거라 예상


플룻도 음역대따라 존나 다양한 플룻이 있는데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콘서트 플룻이 약 67~68cm


그래서 길이를 대 보면 이러한데 픽셀길이를 재 보면

바이올린 328 에기르 1153 > 1153/328*59=207cm

플룻 406 뉴저지 1088 > 1088/406*67=180cm


에기르 씨발 존나크네





번외)


BB♭ 튜바와 음역대가 같은 튜바 친척쯤 되는 악기가 있는데

해병군악대장 존 필립 수자란 사람이 만들어서 자기이름을 따서 수자폰이라 지음

사이즈부터 기합 그 자체


튜바 구조상 들고 다니기 힘들어 군악대나 마칭밴드에서 스탠딩 및 행진용으로 개발된 악기인데

아마 신교대 입소식이나 퇴소식 등에서 군악대 공연을 본 사람이면 한번쯤 봤을 가능성이 높다


크기만큼이나 존나 무거워서 20kg쯤 되는 무게인데 20kg이면 별로 안무거운거 아닌가? 하지만

통짜 금속으로 된 20kg 짜리 쇳덩이를 한쪽 어깨로 수십분~수시간동안 짊어진다고 생각해봐라


군악대는 주특기가 서투를 때 악기는 안불고 제식만 따라하는 소위 '로봇' 이라고 해서 행사를 가는 경우가 있다

본인도 이병 짬찌 시절 수자폰 로봇으로 연병장에서 1시간 동안 들어봤던 적이 있는데

진짜 개씹씹좆앰창 무거운데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