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카일이랑 주인공이랑 만났고

'우연히' 쓰러져 있는 아이리스와 말하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러다 '우연히' 던전이 붕괴되고 카일은 어둠의 왕에 잠식당하고

'우연히' 전설의 비행섬을 작동시켜서 거주하고

알고보니까 주인공은 어둠의 왕의 후계자였고 아이리스는 빛의 왕이였고

세상을...
구한다...?


뭔가 뭔가인데

나 왜 여태까지 '우움 그럴수이찌' 하고 생각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