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크롤: 이 빛은......저를 부르는 느낌이 드네요!

오스크롤: 소아라 씨가 뭔가 저질렀나요!?

캐트라: 소아라가 철학에 빠져서, 이상하게 변해버렸다궁!



소아라: 흐으으으음......인생무상......

오스크를: 에엣, 대체 무슨 일이?

아이리스: 실은......



............

......



오스크롤: 그런가요 부업입니까......알겠습니다. 제게 맡겨주세요.

오스크롤: 소아라 씨, 괜찮나요?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소아라: , 아무래도 좋지 말임다. 전부, 부질없슴다.



오스크롤: 비어있는 시간을 활용해, 부업을 해서 돈을 모으는 건 유용한 삶의 방식일지도 몰라요.

오스크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기도 하구요.

소아라: 흠흠.



오스크롤: 그치만, 그런 유행에 안이하게 편승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스크롤: 이익을 추구하여 부업을 고른다 해도, 결국 어긋나버리니까요.

오스크롤: 본업으로 급료를 받고, 부업은 취미의 연장인 거죠. 돈을 받는다면 럭키, 정도의 스탠스인 편이 오래 가거든요.



소아라: 그런 정도인가요?

오스크롤: . 애초에 본업을 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편이 가장 좋지만요.

오스크롤: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부업이란 건 필요없어요.

오스크롤: 소아라 씨의 경우, 제너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를 목표로 하죠!

오스크롤: 랄까, 부업하기 전에 용사를 마스터하는 편이 먼저입니다!



소아라: 부들부들부들......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드아아아앗!

오스크롤: 어디를 보고 계시는건가요, 그거!



소아라: 오스크롤 씨, 안개가 걷히는 것처럼 머릿 속이 뻥 뚫렸어용!

소아라: 제가 아직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자칭용사였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우오오오오오오이오이오이! 바보다-, 나는 바보다--!!

오스크롤: 그렇게 소리 질러도 말이죠......



소아라: 초심을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저는 용사. 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 헤매고 있을 여유 따위 없었어요!

소아라: 번쩍콰광번쩍콰광번쩍콰광!

캐트라: 소아라의 눈에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어!



소아라: 용사, 극의에 도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가즈아아아아아부와아앙!

아이리스: 의욕, 돌아온 거 같아.

캐트라: 그치만, 용사한테 달리는 거 필요해?

오스크롤: , 본인이 그걸로 좋다면야......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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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씹 결말이 테에엥 오스크롤 마망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