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차곰>

학원의 사자
더글라스 윈게이트

차곰학원에 입학하게된 전 마검사.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학원생활을 즐긴다.



6.

더글라스 : (정말로 따스한 빛이야...)

더글라스 : 아아~, 더글라스다. 오늘은 내 쾌유 축하 파티에 참석해줘서 고마워.

더글라스 : 기뻤다고. 정말 좋은 학교야, 진심으로.

더글라스 : 솔직히, 여기에 입학했을 때에는 클래스의 동료들이랑 계속 함께한다던가는 생각도 못했어.

더글라스 : 그런데도, 와보고 싶었어.

더글라스 : 내가 죽어버릴뻔 했었으니까라는 이유로, 선을 긋고 그 안에 틀어박히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었지.

더글라스 : 결과적으론, 이렇게 최고의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어.

더글라스 : 나는 그 녀석들과 함게 싸우고, 거기다 희망와 기적까지 손에 넣었어.

더글라스 : 고맙다.

일동 : ...

더글라스 : 나에겐 이 학교의 밖에도 동료가 있어. 그 녀석들도 정말로 최고의 동료다.

더글라스 : 이제 나는 함께 싸울 수 없단걸 알지만, 그 녀석들은 나를 걱정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줬어.

더글라스 : 응, 이젠, 뭐랄까... 돌려줄 수 없을만큼 받아버렸지.

더글라스 : 그래도 말야, 모두에게 갚아가야지-

더글라스 : 후배가 나를 뛰어넘겠다고 말한다면, 나는 전력으로 뛰어넘을 만한 남자로 남겠어.

더글라스 : 동료가 나에게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해준다면, 나는 전력으로 행복해지겠어.

더글라스 : 동료가 나와 앞으로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해준다면, 나는 전력으로 최대한 오래 살아주겠어.

더글라스 : 어쨋건, 나는 <해버리니>깐 말야...

더글라스 :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나는 혼자서는 <해버리는>것 따윈, 거의 없었다고.

더글라스 : 그야 그렇잖아? 나 혼자서라면 운명을 바꿀 수 없었어.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었지.

더글라스 : 그래도, 나는 이렇게 지금도 살아남아<버렸지>. 그건 나의 힘이 아니야.

더글라스 : 모두와의 만남이 지금, 이렇게 <해버리는> 나를 만들어 준거야.

더글라스 : 고마워. 모두와 만날수 있어서.

더글라스 :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더글라스 : 좀 간질간질한데, 역시.

더글라스 : 한방 장기자랑이라도 해볼까!

캐트라 : 당신말야, 그런 것도 가능한거야!?

더글라스 : 그레이브 흉내라면 말야. 바이퍼한테 대호평이었다고!

캐트라 : 너네끼리만 아는건 재미없으니깐 패스야!

더글라스 : 역시 아직 <해버릴> 수 있는건 별로 없는거 같네


그레이브 취급이 심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