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붕이들 ㅎㅇ
게임하다보면 분명 눈으로는 인식할 수 있는데 손이 안간다고 느껴본 적이 한번은 있을거임
아니면 분명 동일수준의 난이도인데 특정 곡만 이상하게 못치거나
이런 현상을 저주걸렸다, 혹은 버릇들렸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 편의상 저주라고 통칭하겠음


1. 저주가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크게 보면 세가지 정도가 있음
-실력이 부족할때 꼬라박았다가 실력이 늘어도 그때 버릇이 남았다
그 곡을 원하는만큼 잘 치지 못하는데 꼬라박고 파다 보면 뭉개서라도 치게 되는데 뭉개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제대로 칠수 있을때도 뭉개버리게 됨
-시선처리가 부족해서 노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방도리는 7라인 리듬게임인데 시야를 넓게 가지지 못하면 끝쪽 노트가 오는거 자체를 인식을 못해서 놓쳐버리게 될 수 있음
혹은 노트 배치가 너무 꼬여있어서 인식을 못하거나
-한 곡을 여러번 파다가 손배치가 굳어버렸다
이거랑 실력 부족할때 꼬라박는거와의 차이는 분명 잘 쳤던 구간이 갑자기 안쳐지는 현상임
그 잘 쳤던 구간 자체가 보통은 어거지로 치다가 계속 하다보니까 이상한거였다 같은 느낌


2. 저주가 잘 걸리는 곡의 특징
-반복패턴이 많이 나온다
당연히 반복패턴이 많으면 곡을 한번 해도 그 패턴은 여러번 한 상황이 되니까 버릇들릴 확률이 높겠지
-어렵거나 특수한 손배치를 요구한다
두 경우 다 많이 플레이를 해서 익혀야 하는데 처음에 이상하게 치면 그 손배치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음


3. 저주의 해결법
-오래오래 묵힌다
잘못된 버릇을 잊어버릴정도로 오래 묵혔다가 해서 실력 올랐을때 첫플 비슷한 상태로 플레이하는 것임
별다른 노력을 안해도 가능하지만 묵혔다 해도 손이 원래 버릇을 잊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
-미러(반전)를 건다
미러를 걸어보면 알겠지만 느낌이 완전히 다름
기존에 쓰던 손배치가 안먹히니까 새로운 방법을 짜게되는데 그러면서 잘 쳐지게 되는거임
단점은 대칭형 패턴에 저주걸린 상황에선 답이 없고 한쪽 손의 지력이 특별히 약한 경우에는 미러걸었다가 잘하던 구간에서 갑자기 털려버릴수도 있다는거
-채보연구를 해서 새로운 손배치를 만든다
저주가 걸린 구간의 평면채보나 영상을 보고 각각의 노트를 처리할 손을 정해서 그거대로 연습하는거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투자해야하고 본인이 짠 손배치를 본인이 못따라갈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확실한 방법임


평면채보 보는 사이트 https://sdvx.in/bandri.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