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현우 원캐릭 최초 데미갓으로 념글갔던 그새끼 맞다.


원래 딱히 공략글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쓰려다가 꽤 찾는사람들이 보여서 씀.


루트야 다른사람들이 올려놓은것도 쓰고있고 어차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해봐야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으니 비중있게 다루지는 않겠음.

내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루트 하나만 말함.


현우 첫 골드달성때 썻던 루트고 지금도 잘 쓰고있다.

더구나 그 시절에 비하면 기단투는 방어력이 8 올랐고, eod슈트도 방어력이 3 올랐고, 소드스토퍼는 수치도 기억안나는데 어쨋든 존나상향먹어서

종합적으로 20-30정도의 방어력 버프를 먹었음. 단단하고 딜도 은근 나오는 딜탱현우 루트. 스테많이 딸리니까 호텔에서 칵테일, 레모네이드 만들어라.


그 외 운영 및 팁


사실 루트는 다른사람들이 잘 만든것도 많고 나도 저거만쓰는거아니고 갤에 올린 여러 루트나 다른거 이것저것 만들어서 써보는 중임.


그래서 그 외에 것에 집중해서 나름대로의 팁을 몇가지 적어보겠음.


일단 현우의 대전제

시야도 없이 넓은 평지에서 싸돌아다니지 마라.

애초에 시야를 먹으려면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발도 들이지 않는것이 최선책이지만, 망카복사 존나해뒀을수도 있으니까 일단 저렇게 적어놓음


현재 현우의 이상적인 딜교환 방식은 e-q-(r)-평-d(평 or 탱현우) e-r-q(스증현우) 라는 것은 현우를 안하는 사람이라도 대충 알 것이다.


근데 벽꿍 못맞추고 그냥 들이박으면 e의 부가적인 딜과 기절효과를 사용하지 못해 교전능력이 많이 상실되기 때문에 벽꿍을 맞춘는 것은 현우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시야를 잘 확보해 놓은것이 아니라면 벽꿍각이 잘 나오는 지형만 골라서 다녀라.


적합한 지형은 성당, 묘지 그리고 이 외에 모든 건물지형 정도가 있겠다.


가장 피해야 하는 지형은 모래사장, 숲-번화가 사이 큰길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나는 모래사장은 왠만하면 발도 안들임


지형에 대한 팁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들 써봄.


1. 근딜과의 딜교


근딜과의 딜교에서 위에 서술해 놓은 콤보 [ e-q-(r)-평-d(평 or 탱현우) e-r-q(스증현우) ] 넣고나서 평타교환 절대로 하지마라, 숙련도나 체력차이가 많이나서 무조건 이기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저 콤보 다 넣고 체력 조금 우위에 있다고 평타교환 하면 벌어지는 일들


w킨 재키랑 맞딜하다가 재키는 피차고 내피는 까임


리다이린 wq평q평q평 맞고 내피 삭제


쇼우한테 쳐맞고 통구이되기


매그한테는 해도된다, 어차피 왠만하면 서로 못잡으니 숙련도라도 조금 올리자.


이 외에도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모든 스킬이 빠진 현우가 스킬이 있는 상대에게 평타만으로 딜교환을 하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다른캐릭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상적인 딜교환은 e쿨 돌리면서 적절히 거리유지하다가 다시 콤보를 넣는 것을 반복하는 것.


2. e는 3번 생각하고 써라


원거리 근거리 둘다 해당하는 상황이지만, 특히 원거리 상대로 해당하는 것


현우에게 e는 돌진기이자 cc기이자 도주기이자 딜링기임. 이거 빗나가면 모든게 망한다.


상대에게 데미지를 누킹할 방법이 없어지게 되고, 내가 상대방한테 도망갈 방법도 없어지게 됨.


캐릭이 단순하고 조작이 쉬운것은 맞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우를 하면서 무력감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생각함.


어쨋든 생각하고 e 써라.


-내가 e를 맞추고 콤보를 정상적으로 넣을 수 있는 상황인가?

-내가 e를 맞추고 콤보를 넣었을 때 상대방을 위축시킬 수 있을만한 데미지가 나올수 있는가?

-내가 e를 맞추고 콤보를 넣은 뒤 역관광을 당할 위험성이 존재하는가?

-내가 모든 스킬을 사용한 뒤 무력한 상태에서 하이에나에게 당할 위험성이 존재하는가?

-내가 e 벽꿍을 맞출 수 있는가?

여기서 잠깐 추가설명 하겠음


벽꿍을 맞출 수 있는가? 에 대한 설명인데, 당연히 생으로 현우한테 벽꿍각 주는 것은 바보짓임.


현우가 벽꿍각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상황은 q슬로우를 먹이고 이동속도 차이를 이용해 벽꿍각을 만들게 됨.


근데 그동안 상대방이 가만히 있는게 아니잖아. 벽꿍각을 만들기 위해 나는 q와 평타,무빙만 하고 상대는 그동안 나에게 딜사이클을 돌리게 될 것임.


하지만 현우의 벽꿍콤보는 숙련도 차이가 어느정도 (캐릭터 따라 2-4정도) 나도 체력상황을 역전시킬만한 위력이 있음.


어쨋든 여기서 생각해야 될 것은


니가 넣는 현우의 벽꿍콤보로 인한 이득 > 현우가 벽꿍각 재는동안 상대방이 보는 이득 이 되어야 함.


이게 반대로 되면 벽꿍콤보를 넣어봤자 이미 체력은 너덜너덜하고 e는 빠져서 도망도 못가는 상황이 벌어짐.


어차피 e가있는 상황에서 맘먹고 도주하면 왠만해서는 못쫓아오니까


1. 어느정도 맞으면서 각을 잼

2-1. 내 체력에 심각한 타격 없이 각이 나오면 콤보를 넣음.

2-2. 각을 재는동안 내 체력이 많이 빠지면 e로 그냥 도망감.


이것만 기억해도 좋을거라고 생각.


3. 쇼이치는 못이김 (평현우 기준)


스증현우(글러브 톤파 둘다)는 벽꿍 맞추고 원콤 내기만 하면 이길 수 있고, 톤파를 들고있다면 쇼이치 궁에 심리전을 걸수 있어서 좋지만.


애초에 쇼이치 상대로 e를 맞추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고(이건 그냥 내 피지컬 탓일수 있음)


평현우 기준으로는 e를 맞추고 쇼이치 체력의 40%정도를 까 봤자 e가없으면 이후 쇼이치의 궁을 2-3개는 맞을 수 밖에 없고 평현우의 지속 딜링보다 쇼이치의 지속 딜링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았음.


진짜 왠만한 성장차이가 아닌이상 맵에 쇼이치 보이기만 해도 다른지역으로 뜨고 본다 나는.


얘는 걸리면 도망도 못가.


4. 자히르도 못이김 (평현우 기준)


스증으로 원콤내는게 아닌이상 싸움이 성립이 안됨.


벽꿍콤보 이후 e가 빠진 현우는 자히르에게서 벗어날 수단이 없고 온전히 무빙으로 스킬을 피해야 하는데 하나라도 맞기 시작하면 이속증가 받고 카이팅하거나 추노당함.


평타로 지속딜링 해봤자 자히르 wwwww맞으면 더 아픈건 내쪽임.


스킬 하나도안맞으면 이기겠지만 말도안되는 소리고, 그냥 적당히 피하면서 거리벌리고 다음 e쿨까지 버티면 도망은 갈 수 있음.


이하 잡설




현우라는 캐릭터에 대하여

현우는 수많은 패치로 인해 많은 수혜를 받았음

내가 위에 올린 루트에서만해도 방어력이 약 20가량 올랐고


체력템의 연이은 너프, 원석 패치로 인해 스증현우의 가치도 올랐음.


(마이쏙 공버프나 브레이질,디바인 자잘한 버프가 있지만 이것들이 위의 것보다 큰 영향을 줬다고는 생각 안함)


그럼에도 현우의 통계는 딱히 극적으로 변화하지 않았고 여론 또한 현우 약하다vs강하다 의 비율이 크게 바뀌지도 않음 (요즘들어서는 살짝 강하다의 비율이 올라가긴함)


이는 현우의 스킬구조와 운용 방법의 대중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e에 딜링 / 이동(추노,도주) / cc가 모두 몰빵되어 있고 e 스킬의 성공 여부가 교전의 승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많은 뉴비들이 벽꿍각 안나와도 무작정 들이받고 보면 약캐가 되고, 잘하는 사람이 벽꿍맞추고 싸우면 성장차이가 어느정도 나도 현우가 우위에 설 수 도 있음.


전자를 겪은 사람들은 현우가 약하다고 말하고, 후자를 겪은 사람은 현우가 강하다고 말하게 되는것.


솔직히 패시브는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패시브가 없는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벽꿍을 맞추면 수준급의 교전능력을 발휘하기에 패시브를 당장 상향하는것도 말이 안돼.


예전 피오라처럼 q를 아예 안찍는 정도로 기형적이진 않지만 어느정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여기 댓글로 질문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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