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라이트급에선 가볍게 무술가 출신 리 다이린이 2위와 24cm 이상 거리를 벌리며 압승했고

2일차에 모두가 기다리던 장비와 능력을 사용하는 무체급전이 개최되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주자인 클로에가 니나와 함께 경기장에 올랐다.

편한 자세로 누운 클로에는 팬티를 벗어던지고 니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할 수 있지, 니나?" "당연하지!"


심판이 휘슬을 불었고 곧이어 니나는 조막만한 손을 빙글빙글 돌리며 천천히 클로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익숙해보이는 완급조절로 경기장은 금세 질척거리는 소리로 물들기 시작했으며 신음소리가 점점 격정적으로 변해가면서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던 니나가 유두를 가볍게 깨물었다.


찌ㅡㅡㅡㅡㅡㅡ익!


눈을 까뒤집은 클로에를 부축하며 퇴장하는 니나에게 관중들은 우렁찬 박수를 건넸다.

그리고 잠시 후 두 번째 주자, 아디나가 그녀의 커다란 수정구와 젤을 들고 경기장으로 걸어나왔다.

아쉽게도 라이트급에선 리 다이린에게 패배한 그녀는 이번에 설욕을 벌이겠다는 듯이 결심한 표정을 지었고 앉은 자세로 수정구에 젤을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다.

준비를 마친 그녀가 손을 들자 심판이 휘슬을 불어 시작을 알렸고 심호흡을 한 그녀는 수정구를 애널에 가져다대고 눈을 감았다.


"윽, 으익....... 윽! 이이이이이이익!"


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