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사실 전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지금도 미국 거주중 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제 마음을 담은 충고를 말씀드리자면, '이민 가서도 잘 살 수 있는 기술' 을 익히세요. 

물론 프로그래밍도 그중 하나입니다.

영어도 그중 하나이고요.

공부에 집중하셔야 할 나이인 분들이 많은 지라 굳이 쓸데없는 사회, 정치 이야기 따위 늘어놓고 싶지 않지만..

제가 이 방면에 전문성은 없지만, 대한민국은 정말로 폭풍전야 입니다. 낙관할 요소가 없어요. 

누가 잘했고 못했고 어느 당이 착하니 나쁘니를 떠나서 폭풍전야라는 것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부탁 드립니다. 전공과 필드를 정하시고, 그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 주세요.

노력해서 나라를 떠나는 것,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 또한 개인의 선택에 불과해요. 

국적, 지역, 학벌, 성별을 정체성으로 삼지 말아 주세요. 

암울한 국가의 전망으로부터도, 그리고 정신없이 난립하는 수많은 전체주의적 사상들로부터도 자유로워 지세요.

물론 나라를 떠나는 것, 뭐 하나 쉬운 것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굴복하기엔 먹구름이 너무 짙어요. 


이런 이야기 불편해 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명쯤은 이 이야기 덕분에 변화가 찾아올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주제넘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