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한명은 또 누구임?

울나라 노벨상은 대학원문제 아님?
인재들이 다 미국으로 튄다했는데

참고로 일본은 한국만큼 입시 중심 교육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노벨상이 여러 명 나왔죠.

제가 보기에는 타임 어택으로 우열을 가리려는 게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고력과 창의력은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능을 봐서 절대평가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따로 분류를 한 뒤에 이들에게 경시 대회 문제처럼 한 과목 당 3~4시간(혹은 그 이상) 주고 문제 수는 5~10문제로 하면서 엄청난 고민과 사고 과정을 통해 답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러면 학생들이 싫어하잖아요,

응용과학이랑 공학만 하는데 노벨상나오는게 이상함. 돈되는거위주로만 하는데 어떻게 순수과학을 발전을시킴

한국 대학원이나 연구소에서 일해보면 자연히 알게 됨. 과학 기술 관련된 정부 과제는 맨날 창의적 도전적인 과제라고 그러는데 성공율이 100%야. 한국같은 저신뢰 사회에 비효율적인 연구비 행정 방식으로 이정도 성과 내는 것만도 대단한거임.

아직 순수과학 제대로 판지 30년도 안됐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과학이 돈 넣으면 나오는 자판기도 아니고...

일본과 한국 과학계 역사만 비교해봐도 답 나오는 문제임. 대한민국의 공학은 선택과 집중으로 일부 분야를 극한에 가깝게 발전시킨 거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세계 정상급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원인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언급했는데 초중고 교육이 노벨상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음. 마땅한 근거를 제시하지도 못했고. 영국은 혈통주의가 만연한 나라고, 북유럽에 있는 나라들도 학벌 경쟁이 심한 곳이 많음. 그랑제꼴이 예시가 되겠지. 평범한 사람을 잘 교육시킨다고 노벨상이 나오는 건 아닐테니 결국 최상위권을 비교해야되는데 의외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시에 매달리는 경우 많다.  결국 대학원에서의 학생 개인의 역량 + 연구 환경 + 지도 + 기타 등등....이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끼치는거고.
대한민국 순수 과학계의 역사 의외로 길지 않음. 90년대까지만 해도 물리학과에서 레이저광학이 가장 유망한 분야였는데, 기업이 사용할 기술을 개발하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1949년에 첫 노벨상 수상자(확실하진 않음)가 나왔음. 그 때 우리나라는 쑥대밭이 되어있었고. 당장 일본과도 수십년의 격차가 존재하는데, 겨우 몇 년 동안 그걸 따라잡지 못했다고 조바심 낼 건 아니라고 봄.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사실인데, 한국은 GDP 대비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비용이 꽤 높다. 다만 근처에 있는게 자본을 쏟아붓는 중국하고 토대가 탄탄한 일본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