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주에 있던 전북도청이 불에 홀라당 타버리는 바람에 다시 지어야는 상황에서 

"도청을 이리(익산)에 두자!!"

저런 주장이 나왔었다는데 진짜 전북도청이 (이리)익산으로 갔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현실은 한표차로 전주에 두기로 결정-)


내 생각엔 익산이 전주보다 평평한 곳에 위치한것도 있고 호남선과 전라선의 분기점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지금 전주보다는 쫌 더 큰도시로 남았을것 같기도 함. 그리고 군산과 전주 사이에 위치한 점 덕분에 세 도시들 사이의 교류가 더 활발했을것 같기도 하고.

근데 타도시들에서의 접근성은... 지금 전주랑 큰 차이는 없었을거 같음.


몇몇 사람들은 익산이 광역시 까지 노릴 수 있었던 기회라고는 하는데... 난 아무리 커봤자 인구 최소 80만 최대 100만 이정도에 머무르기만 하고 광역시는 불가능 했을것 같음. 그래도 지금 전주보다는 대도시 소리는 들을 수는 있었을듯...


글구 1995년때 도농통합 당시 전주는 완주와의 통합에 성공한 반면 이리는 익산과 통합을 못했을거 같음.

그래서 아직까지도 익산역이 아니라 이리역이라 불렸을듯...ㅎ 

그리고 로마자 표기시 가장 짧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져갔을듯

IRI-


마지막으로 남원은... 완벽한 왕따...ㅠ


아무튼 전주와 익산의 운명이 바뀔뻔한 옛날 이야기긴 한데...

한번 돚챈 유저분들의 생각이 한번 들어보고 싶었음.

이리(익산)에 도청이 갔다면 지금의 전북은 어떻게 되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