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전라도 - 나랑 관련이 워낙 없던 동네라 잘 모름

경상도 - 다른 언어가 섞인듯한 느낌으로 들림(실제로는 주로 중세국어의 영향). 경상도 내에서도 차이가 엄청 남(친가 친척들은 주로 경북북부, 학교가 부산인데 차이가ㄷㄷㄷ). 작은할머니처럼 말이 빠르면 해독률이 급격하게 떨어짐 (본인의 경우는 약 2-30%)

충청도 - 생각보다 말 꽤 빠름. 부여에서 택시탔는데 기사님이 나랑 비슷하게 빠르셨음ㄷㄷ (내 말은 표준어보다 꽤 빠른 편) 충청도에도 7년정도 있었어서 말은 다 알아들음.


중부지방

경기도 - 별 거 없음.

강원영서 - 원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과 가평 등지에서 사용되는 게 전형적 영서방언. 철원 김화 화천은 중북부, 원주는 남부방언의 영향이 강해서 어휘 측면에서는 타 영서방언과는 차이가 있음. 포천, 여주, 양평 같은 지역에서도 영서방언의 어휘가 사용되기도 하며 주로 근대국어적 특징을 보임. 본인의 모어이기도 함.

강원영동 - 영서지방과 겹치는 어휘들도, 겹치지 않는 어휘들도 있으며 억양이 영서지방보다 셈. 표준어 화자들은 영서지방 억양을 듣고도 화낸다고 하지만... 구 삼척군, 영월 지역은 남부방언 어휘가 자주 나타나고, 나머지 지역은 영서방언과 비슷한 어휘나 영동지방의 독자적인 어휘가 나타남. 억양 측면에서는 양양, 속초, 간성 등의 영북지방은 또 따로 놀아서 하나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한국에서 가장 세력이 작은 방언.


제주도 빠졌는데 제주방언 또는 제주어를 제대로 들어본 경험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