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양교통 130번 (우이동 ~ 길동)

2004년 7월 대 개편 때 강북~강동 연계 증진을 위해 신설.


신설 전에는 130번이 하도 장사가 안될 거 같아서 그 어느 회사도 안 맡으려 했는데 어찌어찌 삼양교통이 맡았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우려가 많았던 노선이였다고 함...


그러나 개편 후 일주일 후 부터 가득가득 채우고 다니기 시작했고, 승객들도 자꾸 늘어나다보니 개편직후 34대로 시작한 노선이 증차와 증차를 거듭해 16년이 지난 현재 43대로 운행하게 되었어.. 


뭐 9대 증차가 뭐가 대수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총량제가 엄격히 시행되는 서울에서 개편 후부터 지금까지 감차 된 노선은 많아도 증차 된 노선이 거의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무려 9대나 증차된 걸 보면 대박 노선임을 알 수 있지.


또 현재 운행횟수도 평일 218회로 서울 간선버스 중 1위이고, 16년 째 노선변경 1도 없이 오늘도 가득가득 태우고 다니는 중이야..



2. 대원여객, 북부운수 2312번 (강일동 ~ 신내동)

2014년 12월 중랑~강동 간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신설.


신설 직전에는 6개월이나 가면 오래 가는거라 평가 받던 노선이었음.. 또 서울시에서도 "6개월 내 수요저조시 대책필요"라고도 써 놓을정도로 우려가 심했지.


그렇게 우려와 냉소를 동시에 받으며 서울승합, 대원여객, 북부운수, 메트로버스 4사가 12대를 투입해서 15~30분 간격 운행을 시작했는데.. 


왠걸? 승객이 제법 타기 시작하네? 그래서 한 두대씩 증차하다 보니 2017년 12월 즈음에 가니 5대가 증차 된 17대로 운행을 하게 되었고 배차도 12~20분으로 꽤나 준수해졌어. 또 배차가 좋아지다보니 승객은 더 많아졌어.


시간이 흐르고 9호선이 강동에 들어와 이를 연계 하고자 노선이 살짝살짝 조정되면서 배차가 늘어나게 되자 서울시는 또 2대를 증차해 19대로 증차했고, 올 6월에는 또 2대를 증차해 지금은 21대로 9~18분 간격으로 강동구와 중랑구 일대에서 대 활약중이야..


음.. 그리고 강동구 상황을 보면 아마 2312번은 근 시일 내에 또 증차가 있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