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부의 위성사진. 군데군데 하얀 얼룩들이 눈에 띄는데...



그것은 사실 舊 반투스탄이었던 것




확대해 보면 왜 반투스탄이 잘 보이는지 알 수 있는데 나머지 지역들은 그냥 들판인 반면 반투스탄이었던 지역만 마을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기 때문. 영위백에서는 약 350만여 명의 흑인들이 강제로 이주되었다고 하는데 ㅡ 당시 남아공 흑인 인구는 약 2천만 ㅡ 80년대 후반이 되면 흑인 인구 중 39%가 반투스탄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반투스탄의 모습을 일반적인 지도로 보면 반투스탄은 읍내 정도 규모의 시가지가 이렇다할 중심지 없이 흩어져 있음. 스트리트 뷰로 보면 황야에 저밀도의 주거지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풍경.



좀 큰 읍들에는 상업지구가 존재. 사진은 콴데벨레의 수도였던 쾀흘랑가의 거리.


[출처]

이 지역들은 허허벌판에 집들만 가득 지어놓은 곳이라 물론 일자리가 있을 턱이 없고, 반투스탄이 해체된 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실업률이 매우 높은 편. 80년대 당시에는 남아공 법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당 정권에서 금지했던 카지노 유치 등도 수입원으로 삼았었다고 함.


참고: 남아프리카 지도 그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