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구, 청주 등은 버스권역이 있던데, 부산에도 이를 적용하면 어떨지 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권역 설정을 위해 구를 개편했는데,

1. 원도심을 통합하여 부산포구로 개편합니다.
: 인구와 면적이 작은 원도심 구인 중ㆍ동ㆍ서ㆍ영도구를 통합하여 인구와 선거구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시 인구 35만)

2. 부산진구를 동평구로 개칭합니다.
: 부산진은 동구에 있습니다. 예로부터 현 부산진구는 동평으로 불렸는데, 명칭의 정당성을 위해 동평구로 개칭합니다.

3. 남구는 오륙도구로, 북구는 구포구로 개칭합니다.
: 방위명 구를 없애고, 각 구의 중심지 및 랜드마크를 이용해 구의 정체성을 살린 이름으로 개칭합니다.

4. 기장군을 기장구로 개편합니다.
: 기장군은 현 강서구보다 인구가 많고, 기장ㆍ일광ㆍ정관 등이 발전하여 충분히 동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구로 개편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개편을 토대로 버스 권역을 다음과 같이 설정해보았습니다.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을 포함한 동평구를 권역 번호 0으로 설정하고, 부산광역시 및 인접 시들을 위와 같은 권역번호로 설정해보았습니다.
(생활권을 반영해 철마 북부 및 웅상은 권역번호 6번으로, 김해 장유는 권역번호 8번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버스 번호를 정한다면,
17번 버스는 20○○으로,
33번 버스는 34○○으로,
1004번 버스는 97○○으로 개편됩니다.


물론 누가 버스번호를 타고 버스를 타겠냐만은, 가상은 이럴때 쓰는 말머리 아니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