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제한 지역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97년 9월의 일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0093411

이 시기 최전방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고, 말라리아 환자의 피를 수혈받고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자(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180816) 대한적십자사는 이들 지역 거주민들의 헌혈 참여를 제한하였다. 생물을 배운 사람은 알겠지만,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를 파괴하여 악성빈혈을 일으키는 병이므로 수혈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최초 도입 당시에는 헌혈 제한 지역에 거주, 군복무했던 경우 3년간 헌혈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2013년 기준으로 헌혈 제한 지역이었던 곳은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현재와 비교해보면 헌혈 제한 지역이 지금에 비해 많았다.


현재는 다음과 같이 완화되었다.

즉, 최전방에서 군 복무 해도 파주, 연천, 강화, 양주, 철원만 아니면 헌혈 가능함. 예전엔 헌혈버스도 찾아가고 그랬다는데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음.


헌혈 제한 지역에 산다고 아예 못 하는건 아니다. 전혈 헌혈만 제한되는 것이다. 그리고 2007년과 2016년, 2020년에는 혈액 수급상황 악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전혈 헌혈 제한을 해제한 적 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ood_info&logNo=220600913002&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참고 - 헌혈 혹은 수혈을 통해 말라리아, 에이즈 등의 전염병에 감염된 사례는 2006년을 끝으로 더 이상 보고되지 않고 있음.

그러므로 안심하고 헌혈, 수혈해도 됨.)

(참고2 - 1박 이상 머물렀을 경우에만 제한되므로 당일치기 출장이나 여행, 통근 및 통학 등은 해당 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