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면적은 제가 임의로 계산했으니 유의


경북 북부는 그 자체로만 면적이 10,785km²에 달해서 ㅡ 경상남도보다(!) 넓음 ㅡ 하나의 도라 봐도 무방할 사이즈인데 인구는 1966년 170만 명에서 2020년 69만 명으로 연평균 1.67%씩 감소함. 전체 인구밀도를 바로 위쪽의 강원도랑 비교해 보면 1966년엔 경북 북부가 158명/km², 강원도가 110명/km²이었으나 2020년엔 경북 북부가 65명/km², 강원도가 91명/km²으로 지금은 강원도보다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 됨.


시군별로 보면 영주(연 −0.76%)와 안동(연 −0.93%)이 인구가 그래도 덜 감소한 편이었고 울진(연 −1.64%)은 군 지역임에도 원전버프인지 상주(연 −1.77%)보다 덜한 감소율을 보임. 반대로 가장 감소율이 높았던 곳은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연 −2.64%)과 우리나라에서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의성(연 −2.57%)이었음. 한편 읍면별로 보면 각 시청 소재지들(안동·영주·상주·점촌)과 도청신도시(예천군 호명면)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모든 읍면은 인구가 줄어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