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러리에 그냥 검색해봄


87년도까지는 '자유중국'이 검색되지만

88년도 이후는 중국하면 대부분 중화인민공화국을 가리키게 됨.


반면 중공이라는 단어는 88년 이후로 신문에서는 보기 힘든 단어가 되었고


자유중국이라고도 불렀지만 오히려 신문사에서는 대만이라고 표기한 경우가 훨씬 많은 걸 보니

(게다가 추세상으로도 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도 증가)

이미 자유중국보다는 대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고


중화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 경우는 몇백 건 수준(1930년대에 오히려 많음)이라 공식적인 행사 말고는 그다지 사용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임

+ 그마저도 92년 이후로 언급 횟수는 처참...


88올림픽 때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고 해서 ㅈ으로 들어가고 (중아공 - 중화인민공화국 - 지부티)


대만은 차이니스 타이페이라고 써있지만 ㅌ으로 들어감 (쿡제도 - 차이니스 타이페이 - 타이)


결국

중공이라고 부르던 나라를 1987-88년 사이 모종의 이유로 (수교는 92년) 중국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KBS뉴스 검색해봐도 중공→중국 이름교체가 이쯤으로 나옴)


자유중국은 예전에도 대만이라고도 부르긴 했는데, 

이미 7-80년대에 대만이라는 단어에 밀려서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가 되어 버림

(뉴스 라이브러리에 자유중국 검색하면 90년대에도 등장하긴 하는데, 중국의 경제 자유 개방 같은 단어들도 많이 검색되어서...제대로 된 검색이 잘 안됨...)



중공→중국 이름 교체 계기가 뭔지 궁금하네... KBS뉴스 보면 87년에도 1~2개 뉴스가 중국이라 부르긴 하는데, 8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