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무관중이라 노잼인건 말할 것도 없고 돈을 못 벌어 안타깝다.

원래 올림픽 개최지 옆나라는 콩고물을 얻어 먹을 수 있거든.

경기 일정 이전에 옆나라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유는 개최국의 훈련장엔 예약이 풀로 차서 빈자리가 없을 때가 많고 혹은 전략이 노출되니까 경쟁팀 정찰대를 피하려고 하기 위함이래. 그러니까 옆나라는 마무리훈련 캠프로 돈을 벌 수 있다 이거지.

또한 경기가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지만 일부는 휴가 명목으로 관광, 체류하다 가거든. 선수,코치,스텝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일반관중 등등. 이들이 개최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에도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구. 그럼 관광수익도 들어온다 이거지.

가뜩이나 경기침체와 코로나로 국내 유통되는 돈이 마른 이 때에 외국인이 한국에서 돈을 쓰면 꿀빨아 먹을텐데 무관중이라 아쉽구만. 

근데 각종 커뮤니티나 뉴스기사들 보면 이번 올림픽이 무관중이라 섬나라 원숭이들 쌤통이다는 부류의 지극히 감정적인 댓글과 추천이 너무 많아서 한심하네. 무관중이면 한국에도 타격인데. 가뜩이나 OECD 회원국들 중 관광업/GDP 비중이 꼴찌인 나라가 한국인데도 말야. 

일본을 그저 헐뜯고 욕하는게 21세기 현대의 애국행위라도 되는 줄 아는 맹목적 반일주의자들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 도지챈러들은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