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은 고속도로가 있다. 동강면에 아주 잠깐 지나가는데 거기에 고흥IC가 있다.

여수는 고속도로가 없다. 순천완주선이 여수까지 내려온다는 떡밥이 있었지만 17번 국도 자동차전용도로 까는 걸로 일단락됐다.

고흥IC가 있는 동강면 한천리는 원래 고흥이 아니었다. 낙안군 소속이었다가 보성군 소속이었다가 벌교면이 만들어질 때 동강면으로 넘어왔다. 그러므로 고흥은 원래 고속도로가 없다.

수많은 IC가 있는 해룡면 중 대부분은 원래 순천이 아니었다. 오래전에 여수에 속했을 때 용두면이었던 지역이다. 그러므로 여수에는 도롱IC, 해룡IC, 동순천IC가 있었으나 순천에 편입된 것이다.

역사적 경계를 부활시키면 여수는 고속도로가 생기고 고흥은 없어진다.


이상 고속도로 없는 여수러의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