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륙으로 이주한 역사는 바이킹족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는 영국의 청교도인이 터잡은 것으로 미국의 뿌리로 삼는다.

영국의 청교도는 성공회가 국교인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원해 신대륙으로 이주한 것이다.

근데 우리는 신앙의 자유라고 배우니까 마치 성공회가 청교를 핍박,탄압이라도 한 것 처럼 인식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당시 영국의 지배계층엔 청교도가 적지 않았다. 오히려 카톨릭교도보다 많았다.

올리버크롬웰도 청교도였다.

그런데 왜 그들은 조국을 버렸을까?

청교는 의외로 굉장히 근본주의적,교조주의적 종파로서 한마디로 기본,순수,처음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그런데 그들 입장에서는 영국은 성공회가 지나치게 세속화,국가화되어 기본,순수,처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타락한 것으로 여겼다. 

때문에 아무도 없는 신대륙에서 자기들만의 근본주의적,교조주의적인 세상(유토피아)을 만들고자 미국으로 이주를 한 것이다.

이런 정신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미국 내 소수 지역이 있는데 바로 아미쉬 종파 마을이다.

아미쉬 종파는 현대 문물을 거부하고 오로지 노동과 고난으로 모든 걸 꾸려 나가는 개척민의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지나칠 정도로 신앙적이며 법보다 성경으로 잘잘못을 따진다.

당연히 컴퓨터,전화기,텔레비전,자동차를 쓰지 않는다. 현대 문물을 접하면 기본,순수,처음에서 벗어나 타락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거주지는 애팔래치아 산맥에 많이 분포해있다.